시장이 있는 캠든 타운은 여행자와 현지인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해요. 또한 문신 시술소와 헤비메탈 상점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높은 장소랍니다. 곳곳에 시장 가판대가 모여 있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운하를 따라 레스토랑과 커피숍이 늘어서 있지요. 저녁이 되면 여러 바가 모여 있는 대로에 흥겨운 밤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이곳에는 록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전형적인 영국식 펍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나이트클럽이 밀집해 있어요.
캠든 타운 주변의 다른 구역에 위치한 시장도 둘러보세요. 런던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과 집으로 가져갈 선물들도 이곳에서 사면 좋아요. 요란한 헤비메탈 상점과 문신 시술소에서는 런던이란 도시의 어두운 면을 엿보실 수 있어요.
아름다운 운하를 따라 늘어선 커피숍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대안 문화에 심취한 많은 런던 현지인들이 여러 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금속 단추가 박힌 가죽 자켓을 입고 화려한 부츠를 신은 모습으로 이곳 시장에 자주 온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여러 음식도 시식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중국, 태국, 인도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실 수 있어요. 펍에 가시면 으깬 음식을 곁들인 소세지나 튀긴 감자를 곁들인 튀긴 생선 등 영국 전통 음식을 드실 수 있지요.
밤에는 꼭 바에 가서 에일을 마시며 현지 라이브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거리를 따라 늘어선 다양한 바에서는 팝, 헤비메탈, 살사 등 어떤 음악이든 즐기실 수 있답니다. 캠든 타운은 전반적으로 진보적이고 포용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요.
이곳 시장이 처음으로 인기가 높아진 시기는 1970년대였다고 해요. 원래 신선한 농산품을 파는 가게가 많았지만 점차 런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가 늘어났지요.
캠든 타운은 런던 북부의 캠든 자치구에 위치합니다. 지하철 노던 라인 노선이 지나며 밤낮으로 여러 버스가 운행하므로 교통이 편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