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녹 비치는 백사장이 길게 펼쳐진 해변인데요. 청록색 바닷물이 하얗게 부서지는 거품과 함께 파도를 이루며 부드럽게 밀려드는 곳이죠. 이 섬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곳인 해변 안쪽을 따라서는 럭셔리 방갈로와 열대 나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잔잔한 물에서 카약을 즐기거나 열대 지방의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로녹 비치의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따라 산책도 하시고, 아이들과 함께 바다의 보물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조개껍질과 돌멩이를 찾아보셔도 재미있을 거에요. 모래사장 속의 구멍에서 고개를 드는 거북도 찾아보세요. 뜨거운 여름에는 태닝을 하고 그늘에서 책을 읽으며 몸을 식히세요.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시고요.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오시면 해변에 서식하는 다채로운 물고기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또 로녹 비치는 푸른 구릉지와 절벽으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는 해변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주세요. 덕분에 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오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 안전한 바닷가랍니다. 간식과 음료를 넉넉히 준비하고 피크닉을 오세요. 초가지붕 그늘이 드리운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르녹 비치는 고요함과 휴식을 찾는 휴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조용한 휴양지에요. 이 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많은 방갈로나 오두막 중 어느 한 곳에 숙소를 잡고 머무르세요. 방갈로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위로는 초가지붕을 올렸고 문은 나무로 되어 있어요. 방갈로에서 제공하는 카약을 타고 물 위를 젓다가 레스토랑이나 바에 들러 식사를 하세요.
인근에 위치한 루간빌에서 여행사를 통해 해변을 찾아오는 경우에는, 돌아가는 길에 신비롭기 그지없는 블루홀에 들르시기를 추천합니다. 석회석 층을 거쳐 표면으로 흘러나오는 수정처럼 맑고 푸른 물은 절로 감탄이 나오게 한답니다. 물에서 수영을 하며 주위를 둘러싼 밀림의 풍경도 감상하세요.
로녹 비치는 에스피리투 산토 섬의 동쪽 해안 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합니다. 주도로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북쪽을 향하고 있는 기다란 모래사장에 도착하게 돼요. 샴페인 비치, 호그 항구, 골든 비치 등 근처의 랜드마크도 잊지 말고 들러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