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비데오 농산물 시장은 몬테비데오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이 북적거리는 식품 시장에서 온갖 풍경, 소리와 냄새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물론 수제 맥주와 우루과이의 유명한 스테이크를 맛보세요. 그런 다음 식물, 꽃과 현지 수제 공예품도 구경하시면 어떨까요. 이 시장은 2013년에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0개가 넘는 가판대와 상점이 들어선 이곳에는 과일과 채소, 고급 수제 치즈와 절인 고기, 싱싱한 생선과 자연식품이 다채롭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방용품, 디자인 상품, 현지 공예품, 보석류, 책을 판매하는 선물 가게에도 들러보세요.
여러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이 있으니 배가 약간 출출한 상태에서 오시면 좋습니다. 수제 맥주나 남미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예르바 마테차를 맛보세요. 갓 만든 파에야와 우루과이산 연한 쇠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우루과이의 대표적인 요리인 치비또는 얇게 썰어 석쇠에 구운 쇠고기에 샐러드와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음식 외에 문화 행사를 즐기러 이곳에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라이브 음악과 댄스 공연을 즐겨보세요. 과학 시연회를 구경하거나 요리 워크숍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여러가지 즐길거리도 제공됩니다. 시장의 지하에 있는 기계 박물관에도 꼭 들러보세요. 이곳에는 과거에 시장에서 냉방에 사용되었던 기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치형 입구, 탑과 높은 창문 등 특징적인 요소가 많은 시장의 건축 양식도 꼭 감상해 보세요. 특히 밤이 되면 건물 조명이 켜지며 주변 거리를 환하게 비추어 더욱 볼만합니다.
몬테비데오 농산물 시장은 몬테비데오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0분만 운전하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까지 운행하는 편리한 대중버스도 여러 대 있습니다. 이 시장은 도시의 약간 위험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날이 저문 후 방문하려면 택시를 타시기 바랍니다. 시장에 가는 김에 인근에 있는 국회의사당에도 들러보세요. 이곳은 몬테비데오에서 건축학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입니다.
시장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개장되며 입장은 무료입니다. 행사와 워크숍의 일정과 비용은 시장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