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평원으로 유명한 텍사스 주에서 미들랜드는 단연 돋보이는 도시입니다. "키 큰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이 대도시는 텍사스 남부 평원 위에 말 그대로 우뚝 서 있습니다.
미들랜드는 텍사스 앤 퍼시픽 레일로드에서 포트워스와 엘 파소의 중간 기착지로서 1881년에 세워졌습니다. 1923년에 퍼미안 분지에서 원유가 발견되자 이 도시는 벽지의 조용한 마을에서 텍사스 서부 석유 산업의 비공식적 본부로 급속히 변화했습니다.
퍼미안 베이신 페트롤리엄 박물관에서 이 지역의 경제를 형성한 "검은 황금"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 거대한 센터에서는 벽화, 과거에 사용된 시추 장비, 역사적 유물을 통해 석유 산업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터너 맨션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박물관에도 들르셔야 합니다. 미국 남서부의 예술 작품과 유물이 인상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 프레다 터너 더럼 칠드런 박물관에 가보세요. 이곳에는 대화형 전시물들이 가득합니다. 매리언 웨스트 앤 윌리엄 블랜턴 블레이크모어 천체 투영관에서는 스카이 쇼와 별 관측을 통해 밤하늘을 올려다보실 수 있습니다.
빌리 더 키드와 링컨 카운티 전투에 대해 알아보거나 서부 유물을 살펴보려면 할리 메모리얼 라이브러리 앤 히스토리 센터에서 전시물을 감상하세요. 이 복합적인 도시는 방문자들에게 초기 서부 정착에서 철도 및 이후 광산 산업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텍사스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
미들랜드 도심은 고층 건물로 유명하지만 소도시의 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한가로이 식사를 즐기거나 현지 부티크에서 쇼핑을 해보세요. 활기 넘치는 문화의 도시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유카 극장과 콜 극장에서는 널리 호평을 받는 연극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정기적으로 상연합니다.
또한 미들랜드는 부시 대통령 부자가 살았던 곳이자 예전의 영부인 로라 부시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텍사스에서는 챙이 넓은 카우보이 모자가 인기 있는데, 일년 내내 햇볕이 따갑기 때문입니다. 강수 확률이 낮으며, 겨울의 한파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