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키엘로(Monticchiello)는 투스카니(Tuscany)의 시에나(Siena) 주를 여행하는 동안 방문할 수 있는 멋진 풍경을 간직한 마을 중에 하나입니다. 마을의 기원은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1200년 중반 중세 성채로 번성했습니다. 현재 몬티키엘로는 긴밀한 공동체 정신, 여름의 연극 상연과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명합니다.
마을의 역사 지구는 마치 영화 세트를 옮겨 놓은 것처럼 보이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곳입니다. 넓은 거리를 따라 거닐면 벽돌로 포장된 광장이 나오는데 그 옆으로 꽃이 가득한 발코니와 덧문이 내려진 창이 있는 석조 주택들이 있습니다. 스카이라인에는 마을의 전성기 시절부터 있어 왔던 7개의 탑이 있습니다. 그 중에 두 개는 주 출입문인 포르타 산타가타(Porta Sant’Agata) 옆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 중에는 키에사 데이 산티 레오나르도 디 리모주 에 크리스토포로(Chiesa dei Santi Leonardo di Limoges e Cristoforo)가 있습니다. 이 13세기 고딕 양식의 교회는 조용한 콤멘다 광장(Piazza Commenda)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시엔스 학교(Siense School)의 화가들이 그린 프레스코화를 감상해 보세요. 벽을 장식한 그림을 그린 화가에는 피에트로 로렌체티와 피에트루치오 디 베토도 있습니다.
매년 티아트로 포베로(Teatro Povero)가 열리는 7월과 8월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마을과 관련된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대한 극의 모든 부분을 쓰고, 연출하고, 안무를 짜고 공연합니다. 공연은 야외에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몬티키엘로는 농촌체험관광지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근처 농장들에서 투스카니의 멋진 시골 모습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농장의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자전거를 빌려 지역을 둘러보세요. 이곳과 비슷하게 근처 리세르바 나투랄레 루치오벨라(Riserva Naturale Lucciolabella)와 리세르바 나투랄레 피에트라포르치아나(Riserva Naturale Pietraporciana)에도 푸른 전경과 계단식 들판이 있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곳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입니다.
몬티키엘로는 피엔자새 창에서 열림와 몬테풀시아노새 창에서 열림에서 차로 20분 거리이며 이 두 마을에서 당일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구시가지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활동적인 여행객이라면 발 도르시아(Val d’Orcia)의 높은 시골길을 따라 도보로 이곳에 오는 방법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