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국립 미술관(무세오 나시오날 데 베야스 아르테스)에는 기원전 500년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다양한 국제적인 미술품과 역사 시대별로 주제를 선보이는 쿠바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두 박물관을 하루에 방문해도 좋고 따로 방문해도 좋습니다.
세계 주요 도시의 국제적인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지만 쿠바 미술은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평생 한 번뿐인 쿠바 여행에 무세오 나시오날 데 베야스 아르테스의 쿠바 컬렉션을 꼭 방문해 보세요.
쿠바 국민들이 겪었던 사회적, 정치적 변동기와 함께 식민지 시대부터 1900년대 중반의 혁명기까지 다양한 쿠바의 미술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미술품 대부분은 노동자출신 화가들의 작품입니다. 수백 년 전 스페인 통치 하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속된 모습을 담은 미술품과 혁명기 전후의 정치 미술에는 승리와 자유에 도취된 감정, 혼돈과 비평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쿠바 국립 현대미술관을 대표하는 위대한 예술가로는 카를로스 킨타나, 리고베르토 메나, 기예르모 콜라조, 라파엘 블랑코, 라울 마르티네스, 토마스 산체스와 윌프레도 람 등이 있습니다. 카툰에서 팝 아트, 초현실주의까지 예술 작품은 다양합니다. 특별 전시회에서는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스투리아 센터에 자리한 국제 미술관은 20세기 초반에 지어졌으며, 내부는 거대한 스테인드 글라스 천장과 우아한 계단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스, 이집트, 로마시대부터 현대 유럽까지 다양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카날레토 작품인 템스강의 첼시의 절반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고 나머지 절반은 잉글랜드 노퍽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무세오 나시오날 데 베야스 아르테스에 잠시 들러 미술품을 감상하면서 기분 좋은 오후 시간을 보내세요. 미술관 입장권 1장으로 같은 날에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는 두 곳의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내 선물 가게에서 쿠바 여행의 추억으로 마음에 드는 미술품 포스터를 구입하세요. 미술관은 엘 카피톨리오와 막시모 고메스 기념비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시가지 아바나에 자리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