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의 민간 소유 미술관에서 방대한 양의 작품을 관람하고 아름답게 설계된 건물도 구경해 보세요. '신구 예술 미술관'이라는 뜻을 가진 모나에는 자극적이고 때로는 충격적인 현대 예술과 오래된 공예품 및 앤티크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로와 같은 전시실과 층 사이에 난 중간층들을 돌아다니고 있노라면 마치 아이가 된 것처럼 탐험심을 느끼게 됩니다. 모나의 창립자이자 최고 수집가인 호바트 출신 David Walsh에 따르면, 이곳은 '어른들을 위한 전복적인 디즈니랜드'입니다. 독특하고 획기적으로 설계된 모나는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사암 절벽으로 파고드는 거대한 규모의 현대적인 건물을 감상하고, 테니스장 뒤에 숨겨진 입구를 찾아 보세요. 원통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동굴과 같은 지하층으로 내려가 예측할 수 없는 모나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세요. 안내 데스크에서 나누어 주는 전자 기기를 이용해 작품과 예술가들에 대해 자세한 사항들을 알아볼 수 있으며, 건의사항도 남길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모나의 개인 콜렉션은 시사하는 바가 많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람객을 즐겁게 하거나, 놀라게 하거나 혹은 충격에 빠뜨리곤 합니다. 이집트의 석관, 성행위를 찍은 엑스레이 사진, 앤티크 동전, 문신이 새겨진 인간의 피부, 철사 레이스로 이루어진 시멘트 트럭, 음식을 배설물로 바꾸는 기계, 세상을 떠난 호주 예술가 Sidney Nolan가 제작한 수천 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무지개 토착뱀 등의 전시가 모나를 거쳐갔습니다.
매년 1월 모나에서 개최되는 '모나 포마'라는 이름의 음악과 예술 축제에서는 국제적인 흥취와 토속적인 멋, 얼터너티브와 클래식 음악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축제 또한 모나답게 흥겹고 자극적이며 다채롭습니다.모나는 더웬트 강을 따라 펼쳐진 무릴라 와이너리 및 포도원 한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식당과 카페, 보석 상점과 아트하우스 영화관, 극장, 콘서트 무대, 서점과 와인 시음장 및 호텔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나 버스, 혹은 여객선을 타고 가세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호바트 도심의 브루크 스트리트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가면 미술관 건물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주민은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