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담의 상수시 공원에 있는 웅장한 왕궁인 신궁(Neues Palais)의 장엄한 홀과 화려한 접견실을 둘러보세요. 궁전의 건축은 7년 전쟁의 종전을 기념하여 176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프레드릭 대왕은 대리석, 석재, 금박을 풍부하게 사용함으로써 프로이센의 권세와 영광을 상징할 수 있도록 궁전을 디자인할 것을 명했습니다. 건물의 웅장한 파사드를 감상하면서 궁전 경내를 산책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호화스러운 실내 장식을 확인해 보세요.
궁전의 외관은 풍부한 건축자재가 구조와 장식에 포함되어 있는,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스타일로 설계되었습니다. 3층짜리 건물의 중심에는 거대한 돔이 있고 프로이센의 왕관을 받치고 있는 삼미신의 동상이 돔 꼭대기에 서있습니다. 궁전과 그 보조 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400개의 사암 동상을 살펴보세요.
궁전 안으로 들어가면 멋진 실내장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가구와 보물 중 상당수는 세계대전 중에 네덜란드로 보내졌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야 다시 돌아온 이 내부 장식들은 아름답게 보존되어 20세기 초반의 모습과 거의 같습니다. 벽이 자개, 대리석 장식품, 석영 등 여러 반짝반짝 빛나는 광물로 장식되어 있는 해양 테마의 그로트 홀을 구경해 보세요. 아래를 내려다 보면 대리석 바닥에 해양 동물들이 묘사되어 있고 위를 올려다 보면 천장화와 컷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있습니다.
반짝이는 석조 건축물과 금빛 천장이 있는 불빛을 환하게 밝힌 무도회장인 드넓은 마블 홀을 둘러보세요. 이 방의 벽과 천장에는 멋진 그림들이 있습니다. 어퍼 갤러리로 이동하여 신고전주의 장식과 이탈리아의 바로크 회화를 감상해 보세요.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궁전의 숨 막히게 아름다운 극장은 빨간색, 흰색, 금색의 로코코 양식 요소가 특징입니다.
신궁은 상수시 공원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포츠담의 주요 기차역에서 버스나 전차를 타고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상수시 공원은 낮 시간 동안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궁전에는 입장료를 받으며 화요일과 일요일에는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