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더발트 기념비는 정교하게 제작된 19세기의 대형 조각상으로, 공원 안에 있는 근사한 야외 계단 꼭대기에서 그 위엄을 뽐내고 있습니다. 기념비는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독일 제국의 출범을 기념하며 세워졌어요.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조각된 이 기념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세요.
38m에 달하는 니더발트 기념비의 모습을 모두 사진에 담으려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죠. 이곳에서 수천 명의 방문객과 현지인 사이에 섞여 옛 영웅에게 경의를 표하고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시골 풍경도 즐겨보세요.
니더발트 기념비의 여러 동상 가운데 우뚝 선 게르마니아 여신상을 올려다보면 한 손에는 제국의 검을, 다른 한 손에는 왕관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날개 달린 조각상과 기념비 중앙에 입체적으로 조각한 군대의 대열도 함께 감상해 보세요. 계단 위쪽 원형 공간에서는 일행과 함께 라인강과 포도원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니더발트 기념비로 가는 여정이야말로 이 기념비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뤼데스하임 암 라인의 중심가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보세요. 울창한 숲 뒤편으로 보이는 도시의 구시가지와 강의 경치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라인강에서 초록빛 작은 섬을 찾아보고 발밑에 펼쳐지는 포도밭의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니더발트 기념비는 1871년에 세워졌으며 주로 게르마니아 여신상이라고도 합니다. 카이저 빌헬름 1세가 처음으로 기념비 건축을 시작했고 건축가 칼 바이스바흐의 설계에 따라 조각가 요하네스 실링이 완성하였죠.
니더발트 기념비로 가는 케이블카는 유료입니다. 어린이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그밖에 단체 손님이거나 왕복권, 아스만하우젠까지 가는 의자식 리프트권 등 특별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헤센주 니더발트 조경 공원 안에 있는 니더발트 기념비는 뤼데스하임 암 라인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져 있습니다. 니더발트 사원과 독수리 보호지로 알려진 아들러바르테 니더발트 숲 등 근처의 관광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