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라케 디 팔마베라를 방문하여 4천 년을 거슬러 과거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탑과 오두막으로 이루어진 고고학 단지는 사르디니아 초기 문명인 누라게 문명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누라게 문명은 서기 2세기까지 2천 년의 세월 동안 번성하였습니다. 이곳은 기원전 14세기부터 여러 단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거나 셀프 투어에 올라 보세요. 중심부에는 궁 폐허가 있습니다. 궁은 이곳에 지어진 최초의 건물 중 하나로, 두 개의 탑이 인상적입니다. '누라기'라 불리는 원뿔형 바위탑은 누라기 정착지의 특징으로, 섬 전역에서 수천 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좁다란 입구를 통해 궁에 들어가세요. 고고학자들은 방어 목적으로 입구를 좁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 다음 복도를 따라 중앙 탑으로 향하세요.
궁을 둘러본 다음에는 약 50개의 원형 오두막으로 이루어진 마을을 돌아 보세요. 자세히 관찰하면 나머지 오두막과 조금 다르게 생긴 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궁의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오두막은 다른 오두막보다 약간 규모가 큽니다. 이곳은 마을 연장자들의 만남의 장소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벽을 따라 늘어선 돌 벤치를 볼 수 있습니다. 연장자들이 이곳에 앉아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누라케 디 팔마베라는 연중 어느 때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열고 닫는 시간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세요. 소액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와 투어 가이드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안겔루 루유 공동묘지 입장료가 포함된 통합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선사 시대의 묘지인 안겔루 루유에서는 황소 상징으로 장식된 암석 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르디니아 고대사의 중요한 유적지인 누라케 디 팔마베라는 알게로에서 약 12km(7.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