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광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렌지 나무로 가득한 광장이라는 뜻이에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광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광장 한가운데에 서 있는 오렌지 나무가 보이실 거예요. 현재는 인기 있는 식사 장소일 뿐만 아니라 마르베야의 오래된 건물을 보실 수 있는 주요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마르베야 구시가지 한가운데서 유서 깊은 광장의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껴 보세요. 오렌지 광장의 역사는 14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전형적인 스페인 기독교 디자인의 모습인 회반죽을 바른 주택과 시청, 총독 집무실 및 가장자리마다 있는 예배당까지 보실 수 있지요.
오렌지 광장에서는 여러 랜드마크를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6세기에 지어져 낡았지만 우아한 맨션인 총독 집무실의 발코니 장식을 멋진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1568년 지어진 시청도 방문하시면 화려하게 장식된 천장과 종교적 예술 작품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엥카르나시온 성모마리아 교회 또한 오렌지 광장에 오시면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1618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5,00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매우 인상적인 오르간을 보실 수 있어요.
오렌지 광장 한쪽에 자리한 에르미타 데 산티아고 예배당에도 방문해 보세요. 작지만 아름다운 이 건물은 마르베야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교회로 15세기에 지어졌습니다. 이곳에서 네오 바로크 양식의 종교적인 인물 조각상을 감상해 보세요.
오렌지 광장은 단지 관광 명소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마르베야에서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오렌지 나무 그늘에 앉아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간단히 음료를 마시며 운치를 즐겨보세요.
오렌지 광장 가장자리를 따라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현지 음식과 타파스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원하신다면 카페를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오렌지 광장은 마르베야 역사 지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그라바도 박물관 등 구시가지 내 다른 명소에서 도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마차를 타고 오렌지 광장과 함께 예스러운 멋이 있는 마르베야 곳곳을 여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