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마운트 극장은 오스틴 시내 한복판 노스 콩그레스 애비뉴의 레스토랑, 카페와 클럽으로 가득한 북적이는 지역에 위치합니다. 패러마운트에서는 종류를 불문하고 갖가지 문화 행사를 엽니다. 옛날에는 '에비타'나 '마이 페어 레이디'와 같은 고전 작품을 공연하는 뮤지컬 공연장이기도 했고, 로드니 데인저필드와 같은 코미디언이 무대에 서기도 했고 글렌 클로즈 등 유명 스타들이 오붓한 간담회를 열기도 했답니다. B.B.킹 등 위대한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고 최신 영화나 고전 명작도 정기적으로 상영합니다.
여기서는 어떤 문화 상품을 만나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답니다. 현대 포크 음악 공연이 열릴지, 영화 마라톤 상영 행사가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죠. 이벤트 티켓 가격은 공연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이벤트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패러마운트 극장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이 매력적인 극장은 1915년에 일 년도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15만 달러를 들여 지었답니다. 붉은 벽돌과 흰색 세부 장식이 고전주의의 부흥과 바로크 시대의 부활을 조합한 독특한 건축 양식을 나타냅니다. 이곳에서 최초로 공연된 장르는 보드빌 극이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무성 영화가, 그리고는 일명 '토키'라고 하는 유성 영화가 출현했죠. 대형 영화 시사회가 줄곧 여기에서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1966년 작품인 배트맨과 2005년 작품인 씬 시티가 대표적입니다. 패러마운트 극장은 1940년대 군 위문 기금을 모금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며 어려운 전쟁 시기에 힘을 보냈습니다. 1942년 영화 카사블랑카가 개봉했을 당시 처음으로 이 영화를 상영한 극장으로 전국에 몇 곳 남지 않은 극장 중 하나입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면 전혀 어려움 없이 다양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내는 대부분 모눈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 걸어서 돌아다니기 간편합니다. 콩그레스 애비뉴를 따라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시내 기차역에서 10분만 걸으면 패러마운트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