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는 15세기 중반까지 스코틀랜드 수도였으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축제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인 퍼스에는 시설이 잘 된 박물관을 비롯해 유명한 성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주변 교외 지역에서 하이킹,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테이 스트리트에서 테이 강을 따라 가다 보면 도시에서 가장 웅장한 유서 깊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흥미로운 부티크와 갤러리를 둘러보거나 도심과 인접한 노스 인치와 사우스 인치로 알려진 아름다운 공원녹지 지역을 방문해 보세요.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세인트 존 커크도 놓치지 마세요. 이 악명 높은 12세기 교회에서 16세기 존 녹스는 종교개혁을 선동하는 설교로 종교 유적지를 말살시킨 적이 있습니다.
블랙 와치 제복 박물관에 들러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고지 보병 연대에 대해 알아보세요. 18세기 부대 형성에서 현재까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보병 연대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소개해 줍니다. 오래된 사진과 그림, 무기 등과 함께 블랙 워치 부대원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퍼스 미술관 및 박물관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판테온을 본떠 만든 19세기 건물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예술, 고고학과 자연사를 비롯해 세계사와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물을 관람해 보세요. 19세기 퍼스의 모습을 담은 기록 사진 전시은 놓치지 말고 구경하세요.
도시를 대표하는 스쿤 성은 퍼스 북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왕의 대관식 장소로 사용된 궁의 멋스러운 객실과 갤러리에는 고가구와 아름다운 예술품들이 가득 합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긴 방으로 손꼽히는 롱 갤러리를 지나면 1842년 이곳을 방문한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 왕자가 식사를 함께 했던 식당이 보입니다.
퍼스는 에든버러에서 북쪽으로 71km 떨어져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세요. 퍼스의 도심은 도보로 둘러보기 쉽습니다. 옛 수도를 가 보지 않고서는 스코틀랜드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