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높은 산봉우리, 암벽이 늘어선 해안선, 운하, 호수, 절벽 꼭대기에 자리한 성 등 스코틀랜드는 멋진 풍경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대도시에서 며칠 머무시면 스코틀랜드의 또 다른 면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스코틀랜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갤러리와 박물관은 물론 놀라운 역사적 유물과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많답니다.
많은 분들은 스코틀랜드에서 먼저 수도인 에든버러부터 구경하죠. 구시가지의 로얄 마일을 따라 에든버러 성까지 올라가 보세요. 이곳에서는 메리 드 기스 여왕의 대관식에 사용되었던 왕관 보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복제된 포유동물인 복제양 돌리가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에도 가보세요. 이 도시의 유명한 대로인 프린스 스트리트에서는 쇼핑을 즐기시면 좋아요. 8월에 에든버러에 오시면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를 보실 수 있어요.
에든버러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차로 가면 글래스고가 나옵니다. 한때 공업 중심지였던 이 도시는 현재 문화 중심지로 변모했어요. 켈빈그로브 미술관 및 박물관, 글래스고 과학 센터, 글래스고 경찰 박물관 등의 박물관과 갤러리를 구경해 보세요.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조지 광장에는 여러 동상과 기념 건축물이 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로 가시면 멋진 풍경 속에서 산책과 모험을 즐기실 수 있어요. 영국 제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1,344m 높이의 벤 네비스에 올라가 보세요. 케언곰 국립공원의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서 붉은날다람쥐와 살쾡이 등도 보실 수 있답니다. 괴물이 나온다는 로흐 네스 호수에서 이 괴물에 대한 전설도 들어보시고요. 어쩌면 정말 괴물을 보실 수도 있어요.
스코틀랜드의 가장 인기 높은 수출 상품인 위스키에 관심 있으시면 인버네스와 에버딘 사이의 몰트 위스키 트레일을 따라가 보세요. 트레일을 따라 여러 위스키 증류 공장을 견학하면서 독특한 맥아 맛도 보실 수 있답니다.
스코틀랜드는 곳곳에 오래된 성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에버딘 시티 & 샤이어에 가셔서 캐슬 트레일을 경험해 보실 수 있어요. 이 트레일을 따라가면 둔노타르 성을 비롯한 17개의 성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발모럴 성은 스코틀랜드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살던 곳이랍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면 스카이, 뷰트, 멀 등의 스코틀랜드 섬들에도 가보세요. 신기한 야생생물과 해변 및 마을 등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