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루첼리 극장은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큰 극장 중 하나입니다. 잊혀진 작품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곳으로서 유명세를 얻은 페트루첼리 극장은 특히 1980년대에 많은 인기를 누렸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트루첼리 극장에서 교향악이나 오페라, 발레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극장 자체도 아름다워요. 붉은 색을 띈 전면에 장식처럼 자리하고 있는 세 개의 하얀 입장로가 인상적이죠. 건물 꼭대기에 자리한 커다란 은색 돔 앞에는 사자 조각과 인물상이 있습니다.
페트루첼리 극장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며 이탈리아의 문화를 생생하게 느껴보세요. 공연은 원어로 진행되며 이탈리아어로 자막이 나옵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영어로 공연에 대한 배경지식과 설명을 제공해주기도 해요.
우아한 페트루첼리 극장 내부도 한번 자세히 살펴보세요. 열을 이루며 놓여있는 빨간 색의 의자는 마치 붉은 파도처럼 보입니다. 그 옆으로는 화려한 장식의 황금색 발코니가 층층이 자리하고 있어요. 페트루첼리 극장에서 애정을 담아 되살린, 저평가된 작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가장 유명한 작품은 니콜로 피친니가 작곡한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아인데요. 페트루첼리 극장에서 1781년 이후 처음으로 이 곡의 공연이 이루어졌죠.
또 이 극장에는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역사가 있어요. 페트루첼리 극장은 19세기로 들어서는 시점에 완공되었고 첫 공연 작품으로 1903년에 위그노 교도들을 제작했습니다. 수많은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고 그중에는 프랭크 시나트라, 레이 찰스, 라이자 미넬리같은 인물들도 있었어요. 1991년에 화재로 인해 건물이 전소하는 비극도 있었습니다. 2008년에야 재건이 마무리되어 그 다음해인 2009년에 다시 공식적으로 개장했답니다.
페트루첼리 극장을 방문해 공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에 취해 보세요. 오페라의 오프닝 나이트에는 근사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티켓은 매표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학생과 고령자,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할인이 적용되니 참조하세요. 매표소는 월요일 ~ 토요일, 늦은 아침시간부터 저녁까지 열려 있습니다.
바리의 중심에 있는 오래된 항구 근처에서 페트루첼리 극장을 찾아보세요. 페트루첼리 극장은 피아자 움베르토 I와 바리 대학교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리 중앙역에서는 북동쪽으로 10분만 걸어가면 페트루첼리 극장에 도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