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플라사 데 콜론이라고 부르는 콜론 광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이자 미대륙을 발견한 위대한 탐험가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는 광장입니다. 광장을 방문하면 콜럼버스가 21세기 스페인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으실 거예요. 콜론 광장에서 발걸음을 옮겨 마드리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로 손꼽히는 파세오 데 라 카스테야나를 둘러보세요.
1892년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듬해에 콜론 광장을 세워 위대한 탐험가 콜럼버스를 기리게 되었죠. 오늘날 광장을 방문하여 콜럼버스를 기리는 두 조각상을 감상해 보세요. 하나는 탑처럼 높이 솟은 받침대 위에 자리한 일반적인 조각상입니다. 조각상 아래로는 예쁜 분수가 흐르고 있죠. 다른 하나는 거대한 블록으로 이루어진 추상적인 시멘트 구조물로 닻과 범선의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이 기념비는 위대한 스페인 사상가들의 인용구로 가득해요. 이 두 구조물은 형태는 다르지만 스페인 역사의 새 지평을 열어준 콜럼버스의 중요성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콜론 광장에는 페르난 고메스 센트로 쿨투랄 데 라 비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예술 공연장인 페르난 고메스 센트로 쿨투랄 데 라 비야는 발레부터 인형극까지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어요. 방문하시기 전 공연 스케줄을 꼭 확인해 보세요.
이번에는 콜론 광장 너머에 자리한 파세오 데 라 카스테야나에서 다양한 관광 및 쇼핑 명소와 즐길거리를 찾아보세요. 파세오 데 라 카스테야나는 콜론 광장에서 시작해 마드리드의 북쪽으로 쭉 뻗어 있어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마드리드의 금융 중심지인 쿠아트로 토레스 부시네스 아레아까지 걸어가 보세요. 길 곳곳에는 자연과학 박물관, 옥외 마드리드 공립 미술관, 아름다운 유럽의 문 등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다양한 명소가 자리해 있는데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유명한 명소는 바로 유명한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콜론역에서 내리시면 유서 깊은 콜론 광장을 바로 만나실 수 있어요. 현대적인 도시 마드리드 여행을 즐기시고 콜론 광장에도 방문하여 스페인의 역사와 조우할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