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오디토리움에는 침몰할 것처럼 보이는 배 내부의 특이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부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 로버트 리플리는 삽화가로서 인간의 두개골과 뼈 유물 등 진귀한 물건들을 찾아 세계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500여점의 소장품을 둘러보려면 최소 두 시간이 소요됩니다. 낙타 뼈 조각품, 금화로 뒤덮인 리무진과 선사시대의 상아 턱을 구경해 보세요. 자동차부품 조각으로만 만든 2.4m 높이의 캡틴 아메리카 조각상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납니다. 동유럽으로 여행 중인 미국 여행객들이 사용하는 19세기 뱀파이어 살해 도구의 내용물을 살펴보세요.
움푹 꺼진 머리를 보고 아이언 메이든은 자세히 살펴보세요. 중세 고문실은 금속 스파이크가 안에 박혀있는 실물크기의 관입니다. 그 밖의 전시품으로는 타이타닉호에서 건져낸 석탄, 거미줄에 그려진 스파이더맨 그림과 머리가 두 개 달린 희귀한 여우 등이 있습니다.
기이한 전시품 외에도 리플리는 즐거운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7D 무빙시어터의 안전벨트를 매고 범퍼카를 체험해 보세요. 모션 좌석과 디지털 효과로 해적과 좀비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영화 속 모험을 떠나보세요.
임파서블 레이저레이스에서 자신의 용기를 시험해 보세요. 시간을 다투며 녹색 레이저 미로를 통과하면서 속력과 민첩성을 시험해 보세요. 미러 메이즈 챌린지를 타고 100여개의 거울 미로에서 탈출해 보세요.
오디토리움은 파나마 시티 비치를 지나는 주요 해안 지구인 비치 프런트 로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디토리움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은 없지만 운전자는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오디토리움은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7D 시어터, 미러 메이즈와 레이저레이스에는 별도의 이용 요금이 부과되므로 패키지 입장권을 구매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