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홀 그레이트 하우스

영국식 저택인 로즈홀 그레이트 하우스는 몬테고 베이에서 동쪽으로 9마일(15km) 떨어진 푸르른 언덕 위에 카리브 해를 굽어보며 서 있습니다. 1770년대에 영국 농장주에 의해 지어진 저택과 농장은 한때 수많은 노예를 거느렸습니다. 19세기에 일어난 일련의 살인 사건과 기묘한 일들로 인해 로즈홀은 민간 설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저택과 주변 영지가 대중에게 공개되어 투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택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저택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아름다운 카리브 해의 전경도 즐겨 보세요. 로즈홀 그레이트 하우스를 둘러보려면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합니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택과 영지를 돌아 보세요. 이곳에서 일하던 노예들과, 로즈홀의 악명 높은 안주인이던 애니 파머에 대해 알아보세요. 애니 파머는 19세기 초에 남편과 함께 로즈홀에 살았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파머는 애인이었던 노예 몇 명과 남편을 살해했습니다. 파머를 '로즈홀의 백마녀'라 부르는 주민들은 그녀의 귀신이 저택 위층을 배회한다고 믿는답니다. 고풍스러운 가구로 꾸며진 파머의 방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가 그녀의 석조 무덤을 둘러보세요. 침실에서 바라보이는 카리브 해의 멋진 전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로즈홀 그레이트 하우스의 가이드 투어는 매일 일정 시간 간격으로 진행됩니다. 밤 투어는 저택의 으스스한 과거에 더욱 초점을 맞춥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낮 투어가 좋습니다. 밤 투어는 지하 바에서 럼 칵테일인 '마녀의 양조주'를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