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SAB 세계 맥주 박물관을 지나치지 마세요. 인터랙티브 전시와 시청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맥주의 기원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맥주 등 각종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양조 과정에 대해 알아본 다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랑 받는 각종 맥주를 맛보세요.
박물관 가이드 투어는 매 시각 정각에 출발합니다. 찰스 글래스를 소개하는 비디오 시청이 투어의 첫 순서입니다. 찰스 글래스는 1895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 맥주 브랜드인 캐슬 라거를 설립했습니다.
해서 홀에서는 맥주의 기원과 초기 문명에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때는 임금이 맥주로 지급되었고, 고대의 신들에게 맥주가 바쳐졌다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양조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맥주 문화가 유럽에 어떻게 정착하게 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프리카 맥주 전시관에서는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여겨져 아프리카의 여러 마을에서 즐겨 마시는 움콤보티의 비밀에 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광부들이 즐겨 찾던 19세기 후반의 펍을 재현해 놓은 아프리칸 라이언(African Lion)에서 맥주를 시음해 보세요. 박물관에는 인종분리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던 무허가 술집인 셰빈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SAB의 맥주 양조통 모형도 구경하고, 양조의 전 과정을 따라 가 보세요. 견학의 마지막 단계인 탭실에서는 다양한 맥주 종류를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SAB 세계 맥주 박물관은 요하네스버그 도심에서 차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인근에 버스와 관광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메리 피츠제럴드 광장에 시간제 주차장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가이드 투어를 마치는 데는 약 90분 정도 걸립니다. 입장료에는 맥주 시음권, 기념품 잔, 그리고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장의 음료 바우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생, 연금 수령자, 만 17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맥주 시음 패키지와 투어 예약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