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토머스

철도 애호가라면 이곳의 유구한 철도사에 푹 빠져 보세요. 가족 여행객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뻗어 있는 철도를 감상하고, 와인 애호가들은 포도원을 방문해 보세요.세인트 토머스는 뉴욕 주의 버팔로와 미시간의 디트로이트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1900년대 초반에 철도 허브로 성장했습니다. 전성기에는 하루 100대의 열차가 이곳을 통과했습니다. 20세기 중반, 쇠퇴하는 철도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이 성장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유구한 철도사와 다채로운 노동 인구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렌지빌 브램튼 철도에 올라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기차 여행을 떠나 보세요. 기차는 연중 이용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여행을 하는 영광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세인트 토머스 중심지에 있는 엘진 카운티 철도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형제애를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한 철도 근무자들은 노동을 직업이 아닌 삶 그 자체라고 여겼답니다. 실제 사용되던 철도 도구와 오래된 지도, 사진도 감상하세요. 탤벗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실물 크기의 코끼리 점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서커스 단원이었던 코끼리 점보는 비극적인 기차 사고로 생을 마감하기 전, 세인트 토머스에서 노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인근의 레일웨이 시티 양조장에서 코끼리 점보를 기리는 데드 엘리펀트 에일(죽은 코끼리 맥주)을 마시며 점보의 비극적인 삶에 건배를 해 보세요. 세인트 토머스 남쪽의 피나포어 공원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와 하이킹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특별 행사 일정을 확인하여 방문 중에 공연이나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인트 토머스 남동쪽에 위치한 캐뒤뱅 에스테이트 포도원으로 당일 여행을 떠나 보세요. 투어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인트 토머스에서는 메트로버스 트랜짓이라는 저렴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맥주나 와인을 마시지 않을 운전 담당자를 먼저 지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