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크리스토퍼 난파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에 소속된 난파 견인선입니다. 1943년 제작된 구조전용 견인선은 전쟁에서 맹 활약을 펼치고 종전 후에는 상업적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남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 해안에 정박해 있습니다. 선박은 비글 해협의 기울어진 바닷물 위에 놓여 있습니다.
1940년대 웅장했던 선박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하늘이 먹구름으로 뒤덮이면 사진은 J.M.W. 터너의 수채화처럼 보입니다. 눈 덮인 산과 주변 항구에 정박한 선박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선박의 길이는 50m이고 나무로 제작되었습니다. 선체 하부는 검은색, 상부는 하얀색으로 이루어져 배의 디자인은 아름답고 우아합니다. 2004년 마침내 선체의 기름 탱크를 완전히 비웠습니다.
영국 해군 소속이었지만 세인트 크리스토퍼호 제작은 미국에서 이뤄졌습니다. 초기에 폐선은 영국 해군 소속의 견인선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남 아르헨티나에서 구조선으로 활약하다가 엔진 문제로 인해 1957년 해변에 정박하게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선박의 활약상을 살펴보고 말비나스 기념관을 방문하여 이 지역의 전쟁사에 대한 지식을 넓혀보세요.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밤에 조명을 밝히는 난파선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선박 내부는 일반인이 입장할 수 없습니다.
세인트 크리스토퍼 난파선은 우수아이아 부두지역에 자리해 있습니다. 도시의 남쪽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15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바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우수아이아 항구 서쪽에 있습니다. 서쪽으로 좀 더 가면 말비나스 기념관과 바히아 엔세라다(폐쇄만)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