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브룩셔(Pembrokeshire)의 멋진 해안 경관으로 둘러싸인 세인트 데이비드(St. David)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며 해변과 수상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합니다. 한때 켈트족의 요새였던 세인트 데이비드는 6세기에 이곳에서 태어난 웨일즈의 수호 성인에게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공식적으로 도시이지만 긴밀하게 맺어진 마을을 닮은 이곳은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영어 외에 웨일스어로 대화하는 사람들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첫 방문으로 적당한 곳은 세인트 데이비드의 수도원 부지로 추정되는 장소에 1181년에 지어진 거룩한 세인트 데이비드 대성당(St. Davids Cathedral)입니다. 풍성하게 장식된 제단, 예배당 및 회랑을 감상해 보세요. 세인트 데이비드를 기념하는 사원을 구경하고 살펴보고 예술품과 골동품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철에 야외 음악과 연극 공연이 열리는 중세의 비숍 궁(Bishop’s Palace)의 유적 한복판을 거닐어 보세요.
완벽하게 보존된 석조 주택과 곳곳에 위치한 녹음으로 둘러싸인 느긋한 도시의 거리를 돌아다녀 보세요. 오리엘리 펠린 미술관(Oriel-y-Felin Gallery)과 오리엘리 파크(Oriel y Parc) 미술관(Gallery)에서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티크, 쇼콜라티에 그리고 공예품 상점을 둘러보세요. 바느질 견본 찻집 및 박물관(Sampler Tea Room and Museum)에서 장식을 수놓은 옷감의 견본 전시물을 감상해 보세요.
세인트 브라이즈 만(St. Brides Bay)의 북쪽 끝에 자리한 세인트 데이비드는 유명한 해변과 관광지에서 벗어난 해변과 가깝습니다. 화이트샌즈 베이(Whitesands Bay)는 서퍼에게 인기가 많은 반면 포스멜간 비치(Porthmelgan Beach)는 바위로 된 웅덩이를 탐험하기에 좋습니다. 그 외에 캐어부디(Caerbwdi), 캐어파이(Caerfai), 포스클레이스(Porthclais) 그리고 포슬리스키(Porthllisky)도 방문해 볼 만 합니다. 경치 좋은 펨브룩셔 연안 산책로(Pembrokeshire Coast Path)를 통해 만과 해변 사이를 감상하는 것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근처의 세인트 저스티니언스(St. Justinian’s)는 세인트 데이비드 반도(St. Davids Peninsula) 주변 바다를 여행하는 출발점입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제트 보트 타기를 즐기거나 고등어 낚시를 해보세요. 새와 돌고래 그리고 고래를 구경하는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그래스홀름(Grassholm)과 램지 섬(Ramsey Island) 등 바위투성이 연안 섬들 주변으로 크루즈 여행 코스도 있습니다.
대중버스가 헤이버포드웨스트와 밀포드 헤이븐(Milford Haven) 그리고 펨브룩 같은 세인트 데이비드와 웨일스 펨브룩셔 지역의 주요 목적지를 연결합니다. 좀 더 머무르면서 세인트 브라이즈 만을 뒤덮은 그림 같은 마을들을 다녀보세요. 해안 버스는 그 중에서도 브로드 헤이븐(Broad Haven), 리틀 헤이븐(Little Haven) 및 말로스(Marloes)와 이곳을 연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