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존스 주민들은 도시의 예술적 감각과 도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명소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16세기 초반 유럽인들이 최초로 정착하여 건설되었습니다. 비옥한 어장과 교역소로서의 중요한 입지 덕분에 세인트 존스의 인구는 현재 약 10만 명으로 증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세인트 존스 도심의 워터 스트리트를 따라 산책하며 관광을 즐겨보세요. 이 주 도로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세인트 존스 관광 안내소, 다수의 레스토랑과 상점이 몰려 있습니다. 도로 남단에는 레일웨이 코스털 뮤지엄이 있습니다. 이곳의 전시관에서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펀들랜드의 철도 및 운송 서비스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워터 스트리트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덕워스 스트리트(Duckworth Street)로 진입하면 더 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중요한 문화 공간에는 박물관, 미술관, 기록보관소가 모여 있습니다. 여기서 몇 분 정도만 걸어가면 침례교도 세인트존 성공회성당이 나옵니다. 또 다른 주요 종교 건축물로는 로마 교회인 세인트존스 침례교도 성당이 있습니다.
시그널 힐에서는 성당 건축에 사용된 일부 석재가 공수된 장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소통과 군사 역사를 대표하는 장소에서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인근에 위치한 존슨 지오 센터에서는 현지의 지질에 대해 배워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얼 뉴펀들랜드대학교 식물원에서는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현지 동식물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주변의 호수와 하천을 둘러보며 좀 더 가까이서 자연을 체험해 보세요. 경이로운 빙하 사이를 헤엄쳐 이동하는 혹등고래를 찾아보세요. 북미 최동단에 위치한 케이프스피어 등대 국립 사적지(Cape Spear Lighthouse National Historic Site)에서는 이동하는 고래 무리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복원된 등대에 위치한 관광 안내소에서는 등대 관리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좀 더 외곽으로 이동하면 한적한 어촌 마을인 퀴디 비디가 나옵니다. 퀴디 비디는 그랜드 콩코스(Grand Concourse)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120km인 이 산책로는 세인트 존스 주변의 마을과 명소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인트 존스 도심은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택시나 광역 버스를 이용하여 도시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