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카라는 리오 그란데의 동쪽 측면에 자리하며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다채로운 산봉우리가 이루는 장관과 토착 문화로 유명하죠. 도시 곳곳을 거닐고 주민들과 교류하며 이 산꼭대기 사막 지대에서 현지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작은 도시 틸카라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남쪽 외각에 자리한 푸카라 데 틸카라입니다. 언덕에 올라 부분적으로 복원된 유적지를 살펴보고 리오 그란데 강과 들쭉날쭉한 주변 지형의 전경도 감상해 보세요. 이 지역의 15세기 잉카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안내원과 함께 이 매력적인 석조 건축물을 탐험해 보세요.
틸카라를 수놓고 있는 다채로운 색채의 산도 사진에 담아보세요. 잉카인들이 수 세기 전에 보았을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예요. 선인장 사이에 놓인 바위에 앉아 놀라운 잉카 문명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셔도 좋아요. 후마후아카 협곡 한가운데에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다채로운 풍경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틸카라 중심부에 서 있는 많은 건물이 스페인 식민 시대 양식을 취해 회반죽을 바른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중 안토니오 펠록 병장 광장의 동쪽 측면에 자리한 로사리오 성모 마리아 교회의 쌍둥이 탑을 감상해 보세요.
나무가 많은 주 광장의 에두아르도 카사노바 고고학 박물관은 흥미로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틸카라의 또 다른 명소입니다. 근방의 호세 테리 박물관에서 예술 작품을 만나보실 수도 있어요.
틸카라는 2,500m 높이의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 중 하나이죠. 11월부터 3월까지는 날씨가 따뜻하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매서운 겨울밤 날씨가 이어집니다. 사실 이 도시의 완전한 이름은 산 프란시스코 데 틸카라에요.
틸카라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서 칠레 및 볼리비아 국경 근처의 후후이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후후이에서 북쪽으로 80km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이곳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도시가 작아 걷거나 버스를 이용해 충분히 돌아보실 수 있죠. 가장 가까운 주요 공항은 차를 타고 남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마르틴 미겔 데 게메스 국제공항입니다.
잉카인들의 깊은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 틸카라를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