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어두운 구멍이 가득한 거대한 개미탑 모양으로 솟아 있는 암석 마을인 우치히사르 성을 방문하세요. 흥미로운 역사와 인근 에르지예스 산이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이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정교한 검은색 구멍은 수백 년 전에 형성된 가옥과 굴과 비둘기집으로 이어지는 통로입니다.
꼭대기에 오르는 길은 상당한 체력을 요하니, 충분한 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발길로 다져진 계단을 오르면 셀 수 없이 많은 가옥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수평선 끝에서는 에르지예스 산이 이곳을 굽어보며 우뚝 서 있습니다. 기나긴 세월에도 살아남은 비잔틴 양식의 묘지도 감상하세요.
부드러운 암석에 수백 개의 작은 구멍이 나 있어 흡사 벌집과도 같은 모양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하 동굴 속 여러 방들을 잇고 있는 작은 굴과 계단을 탐험해 보세요. 그중 일부는 침식이 계속되어 접근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우치히사르 성의 과거 주민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곳곳에서 작은 비둘기집을 볼 수 있는데, 농부들이 이곳에서 비둘기 똥을 모아 비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성 내부와 인근에서는 교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거대한 성은 낮 시간에 관광해야 합니다. 소액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비둘기를 애완용 및 메신저용으로 기르던 피전 밸리를 비롯한 인근의 다른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
우치히사르 성은 괴레메와 네브셰히를 잇고 있는 길을 4.8km(3마일) 달리면 나옵니다. 아름다운 카파도키아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괴레메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 부근에만 가도 거대한 이 성을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괴레메에서 정기적으로 출발하는 미니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