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와 가까우면서도 차소리 없이 조용한 위치는 좋았지만 방음이 잘 되지 않아서 다른 객실의 소음이 많이 들렸습니다. 호텔 객실수는 너무도 많은데 비해 엘리베이터가 턱없이 작아서 층간 이동할 때 불편했고 리셉션 직원이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고 영어 발음을 바로 알아 듣기가 어려운 직원이 있었습니다. 조식 서비스가 있었지만 과일의 신선함이나 종류가 동급 다른 호텔에 비해 약간 뒤떨어지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 12월 31일, 1월 1일 이틀간 머물렀는데 난방이 빨리 되지 않아서 첫날은 가장 높은 온도로 올렸음에도 춥게 자야했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외출을 하는 동안 난방이 자동으로 중단되지 않고 계속 켜 둘 수 있었는데, 그래서 그 다음 날은 조금 더 따뜻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하루만 묵을 계획인데 겨울이라면 엑스트라 담요를 두 장 덮더라도 추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윈 이코노미에서 2명의 성인이 묵었는데, 침대 사이즈가 성인 1명씩 딱 맞습니다. 금연호텔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객실에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것 같습니다. 담배냄새가 욕실 환풍기, 복도, 창문 등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이건 크로아티아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