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 세노르 두 본핌 교회(Igreja de Nosso Senhor do Bonfim)에 몰려든 순례자와 신자들 무리에 합류해 보세요. 1700년대 중반에 설립된 교회는 브라질의 가톨릭 교회와 아프리카계 브라질의 칸돔블레 유산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노소 세노르 두 본핌 교회를 방문하면 기적 같은 성상에 대해 배우고 매년 열리는 화려한 축제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거센 폭풍 속에서 살아남은 포르투갈 선원이 가져온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 성상에서 기적이 행해졌습니다. 오늘날에도 전설을 믿는 신자들은 교회에 늘 모여 봉헌하며 신의 중재에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교회의 기적의 방에 들어가면 봉헌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신자들은 질병에서 구원을 바라면 금과 금속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체 일부 를 재현한 모형들을 천장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교회 밖은 순례자, 관광객과 노점상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심플한 로코코 방식의 디자인과 포르투갈식 교회 외관의 타일을 감상해 보세요. 피타라 불리는 화려한 색상의 리본으로 장식된 펜스를 둘러보세요. 노점상에서 파는 피타를 사서 펜스에 묶고 행운을 빌거나 손목에 착용하세요.
1월에 열리는 본핌 축제는 10일간의 축제로 다양한 춤, 퍼레이드와 음식 가판대들이 펼쳐져 전 세계 수 백만의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콘세이카오 다 프라이아 성모 교회에서 하얀색 복장을 한 바히아 사람들의 긴 행렬이 8km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관람포인트는 18세기 노예들이 거행한 최초의 종교 의식인 라바젬 도 본핌입니다.
본핌 이웃에 자리한 교회는 살바도르의 역사 지구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시 광장에서 본핌행 대중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
노소 세노르 두 본핌 교회는 매일 개방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