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등대는 같은 이름의 도시 남쪽에 위치한 인기 역사 명소로 1800년대부터 라플라타 강을 항해하는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왔습니다. 역사 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대부분의 건물 위로 높이 솟아 있는 등대는 이 지역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등대 꼭대기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도시와 강의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매력적인 도시의 탁 트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쪽으로는 식민지 시대 주택과 거대한 우루과이 깃발이 보이며 아르헨티나와 이 나라의 경계가 되는 강이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옛 수도원의 유적과 중앙 광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강을 따라 걸으며 등대로 갈 때 쾌적한 주변 경관을 즐겨보세요. 이전에 있었던 붉은 등은 크기가 좀 더 큰 하얀색 등으로 바뀌었으며 9초 간격으로 불빛이 반짝거립니다. 아래는 정육면체이고 위쪽은 하얀색의 원통형 구조인 등대의 독특한 모양을 감상해 보세요. 27m 높이의 이 랜드마크는 도시에 있는 많은 건물 중에서 단연 눈에 띕니다.
특이한 사항은 과거에 석유, 가스와 전기로 운영되던 등대가 지금은 태양열을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등대는 1857년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 유적지 위에 지어졌습니다.
등대는 소정의 입장료를 받으며 매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등대 옆에는 18세기 유럽 정착민들의 식민지 생활을 소개하는 카사 나카렐로 박물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발한 페리가 정착하는 페리 터미널과 도시의 주요 버스 정류장은 모두 1km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포르투갈 박물관, 시립 박물관과 마요르 광장 등의 인근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