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푸르시크리

한때 강력한 무굴 제국의 수도였던 이 사암 단지는 지금은 완벽한 보존된 궁전과 위풍당당한 건물이 있는 유령 도시입니다.

고대 도시 파테푸르시크리의 벽 안에서 잘 보존된 안뜰, 궁전, 파빌리온, 아치가 자리해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그 뛰어난 제왕의 건축물의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옵니다. 건물의 독특한 붉은 색조는 일몰 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버려진 도시를 방황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왕조 중 하나의 궁궐 생활에 대해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거대한 건물을 감상해 보세요.

단지는 1571년에 제국의 수도가 되었지만 물 부족으로 인해 14년 만에 버려졌습니다. 지배를 받던 힌두교 민족들에 대한 종교적 관용과 교감적 접근방식으로 알려져 있었던, 무굴 제국의 악바르 대제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단지 안을 둘러보면서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내에 존재하는 무슬림과 힌두교 건축 요소의 독특한 조합을 살펴보세요.

아그라-비카네르 로드의 북쪽에 찾을 수 있는 제국의 주요 건물들을 구경하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여기에는 뛰어난 기념물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붉은 사암 건축 재료가 일률적인 인상을 주고 있지만 사실상 건축 양식은 오히려 다채롭습니다. 악바르 황제가 정의를 수행했던 공식 접견실, 디와니암(Diwan-i-Am)과 원형 회의실이 있는 개인 접견실, 디와니카스(Diwan-i-Khas)를 구경해 보세요. 지금은 이 부지에서 출토된 무굴 제국 이전의 유물을 전시하는 고고학 박물관을 수용하고 있는 이 보고를 마주해 보세요.

그밖에 도시 안에 있는 하이라이트에는 황제의 부인들 각각이 머물렀던 세 채의 궁전 등이 있습니다. 파란색 유약을 바른 아름다운 지붕 타일과 이슬람 양식의 둥근 지붕을 뽐내는 Palace of Jodha Bai에 꼭 들려보세요. 이웃한 Maryam-Ki-Kothi(Palace of the Christian Wife)에도 이슬람 양식의 반구형 천장과 오래된 힌두교 벽화가 남아 있습니다. 전성기에 약 10,000명의 예배자를 수용할 수 있었던 커다란 모스크인 자미 마스지드도 꼭 구경해 보세요.

파테푸르시크리는 일몰 때부터 일출 때까지 개방되며 날씨가 온화하고 관광하기 가장 적합한 11월과 3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파를 피하려면 아침에 방문하세요. 이 고대 도시는 아그라에 약 3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아그라의 게이트를 오가는 수많은 버스 연결편이 운행되고 있어 인기 있는 당일 치기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