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들어진 풍경, 하이킹 코스, 연중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 다양한 야생 동물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인고니시로 향하게 합니다. 다섯 개 지역 사회로 구성된 인고니시는 케이프브레턴 아일랜드 북동쪽 해안에 자리한 그림 같은 만 주위로 넓게 퍼져 있어요.
연안이라는 지역적 특수성 외에도 호수와 강 또한 인접해 있어 바다든 호수든 원하는 대로 수영을 즐기실 수 있죠. 겨울철이면 대서양으로 씻겨 내려가고 봄이 오면 다시 형성되는 인고니시 해변에서 여름 한철 느긋하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맑고 투명한 프레시워터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호수와 강, 바다에서 연어와 송어를 낚아보세요. 인고니시 항구에 있는 던피스 코브가 알아주는 낚시 명당입니다. 보트 여행을 하며 돌고래, 물개, 고래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6월부터 10월까지가 고래를 볼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인고니시는 골퍼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여행지이죠. 유명 캐나다 골프 코스 설계자인 스탠리 톰슨이 설계한 하이랜드 링크의 18홀에서 즐기는 골프,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렌터카나 자전거를 대여해 캐벗 트레일로 향해 보세요. 약 300km에 이르는 케이프브레턴 아일랜드의 북부 반도를 둘러보실 수 있는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고속도로입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잠시 멈춰서 드넓게 펼쳐진 해안선, 조각 같은 절벽, 숲으로 빽빽한 케이프브레턴 하이랜즈 국립공원의 장관을 감상해 보세요. 국립공원에 마련되어 있는 하이킹 코스를 돌면서 무스, 사슴, 다양한 조류 등 수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케이프 스모키 산도 하이킹을 즐기며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곳인데요. 이 산도 캐벗 트레일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스키 케이프 스모키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세요.
캐벗 트레일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눈에 띄는 동네가 있다면 잠시 들러 펍과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게와 랍스터 요리를 맛보세요. 수공예품 상점에서 현지 장인이 만든 가죽 제품과 유리 제품을 구경하셔도 좋아요. 캐벗 트레일을 따라 흩어져 있는 야영지, 작은 집들, 게스트하우스, 리조트에서 하룻밤 묵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인고니시는 차를 이용할 경우 시드니에서 2시간, 핼리팩스에서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렌터카를 이용해 인고니시에 도착한 후 배드덱과 루이스버그 등 케이프브레턴 아일랜드의 다른 지역을 함께 둘러보세요.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이든 눈 내리는 겨울이든 인고니시는 연중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