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누크 에스테이트를 방문하면 역사 공부는 물론 유명 와인 시음까지 한 번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 역사가 180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건물들을 돌아보며 와인이 생산되는 과정을 배운 후 이곳에서 만들어진 질 좋은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캣누크 에스테이트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빈티지 와인으로 수많은 상과 인정을 받았죠. 그 덕분에 쿠나와라를 여행할 때 필수 방문지가 되었어요.
캣누크 에스테이트라는 이름은 토착민들의 말에서 따온 것으로, '기름진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1896년부터 좋은 포도를 생산해 낸 비옥한 적색토인 테라로사를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세요. 와인 업계의 선구자인 존 리독이 1896년에 이곳에 와인 농장을 세워 쿠나와라 와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축에 드는 역사를 간직하게 되었죠.
거의 2,023,430m²에 이르는 넓은 땅에서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이 포도원을 두루 둘러보세요. 이 농장에서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는 건물이자 리독이 첫 와인 생산을 시도한 장소인 울쉐드는 빼놓지 말고 구경하시고요.
1800년대 후반에 리독이 세운 또 다른 건물인 셀러 도어에서는 이 포도원에서 생산한 상품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현지 음식을 간단히 곁들이면서 다양한 캣누크 빈티지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무료 시음회를 진행하는 포도 재배 전문가들을 통해 시음하는 모든 와인에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셀러 도어 옆으로 가면 테라로사 구덩이가 있는데요. 이곳의 와인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토양에 대해 배우실 수 있습니다.
캣누크 에스테이트의 문은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어요. 드넓은 포도원이 바라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 식사를 하며 즐거운 피크닉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과 반려동물도 함께 찾을 수 있는 이 포도원에는 시음회 중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캣누크 에스테이트는 연중 내내 개방되어 있으며, 겨울철에는 모닥불을 피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죠. 시음회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서 깊은 페놀라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5분만 이동하면 이곳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에 예약할 경우 단체 관광도 가능해요. 셀러 도어를 다양한 행사와 결혼식 장소로 대관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