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보호센터는 빅토리아 앞바다에 자리한 아름다운 필립아일랜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무 위에 나 있는 판자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호주에만 사는 조류와 유대목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코알라의 습성과 서식지에 대해 알아보세요. 나뭇가지 위로 올라가면 아래에 있을 때와 다른 시각으로 야생 동물과 마주하실 수 있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알라 보호센터는 일반적인 야생 동물 공원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유대목 동물들을 자연 환경 속에서 그대로 돌보고 있으므로 이동할 때 조용히 움직이고 회복 중인 유대목 동물들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트리 톱 코알라 보드워크를 따라 약 800m를 이동해 볼까요? 건강한 코알라도 하루에 최대 20시간까지 수면을 취하는데요. 유칼립투스 나무의 회색 나무껍질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놀랍죠. 길을 따라 걸으면서 나뭇가지가 갈라지는 곳에 툭 튀어나온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꾸벅꾸벅 졸고 있는 코알라를 보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운이 좋으면 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는 코알라를 보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코알라들이 나무를 타거나 새끼 코알라를 안고 다니고 나뭇잎을 씹는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
트리 톱 우드랜드 보드워크에서 계속해서 나무 위를 걷다 보면 호주의 자연 서식지를 이루는 다양한 수종이 눈에 들어올 텐데요. 웃는물총새와 같은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을 눈과 귀로 담아보세요. 이 덩치 큰 물총새는 웃음소리처럼 높낮이가 있는 소리 덕분에 쉽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상으로 내려와 면적이 60,703m²에 이르는 자연 그대로의 숲 지대 사이로 구불구불 나 있는 쉬운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세요. 이 공원에서는 코알라 외에도 왈라비와 바늘두더지와 같은 다양한 토종 유대목 동물들을 보실 수 있어요.
관광안내소에서는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코알라와 코알라가 사는 환경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들러보세요. 풍부한 자연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자연 보호 단체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꼭 껴안고 싶은 코알라 인형을 구매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코알라 보호센터는 매일 운영됩니다. 티켓과 함께 파크 패스를 구매하면 빅토리아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를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하실 수 있어요. 차량을 이용하시는 경우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됩니다. 섬 안에서 택시를 타실 수도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