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라르나카 소금 호수는 분홍 홍학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얕은 호수입니다. 여름이라면 물이 말라 달 표면처럼 변한 호수 바닥을 가로질러 걸어보세요. 반면, 겨울철에는 평균 수심이 1m 정도에요.
이 호수는 이슬람의 가장 중요한 성지로 손꼽히는 할라 술탄 수도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거대한 호수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총 1,585헥타르의 하이킹 코스를 여유롭게 산책해보세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길을 따라가면 모든 종교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이슬람 사원 단지가 나옵니다. 모스크 사원과 묘, 묘지 사이를 거닐며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세요. 마호메트의 양어머니가 잠들어 있는 무덤을 찾아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전, 바로 그곳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전해지는 사연에 귀 기울여보세요.
주위에 마련되어 있는 피크닉용 테이블에 앉아 고즈넉한 분위기도 즐겨보시고요. 이곳에는 가게가 없으니 여행 중 먹을 간식과 음료를 충분히 챙겨가세요. 저녁까지 머물면서 석양이 질 때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을 감상해보세요.
하얗게 반짝거리는 소금 입자로 뒤덮인 호수를 배경으로 모스크 사원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카메라 앵글을 약간 달리하면 지평선 멀리 라르나카 시내나 푸른 산까지 담을 수 있답니다. 수많은 종의 물새를 비롯해 새를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쌍안경을 챙겨가시고요.
이 호수에서 채취한 소금은 한때 이 나라의 주요 수출품이었습니다. 물을 달라는 성 라자로의 부탁을 거절한 노파에게 저주가 내리는 바람에 호수가 소금물로 변했다는 전설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라르나카 소금 호수는 라르나카 국제공 항 옆, 시내에서 남쪽으로 6.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차를 렌트하거나 택시를 이용하시면 라르나카 시내에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