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비껴있는 만드렘 비치(Mandrem Beach)는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 북부 고아(North Goa) 지방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려줍니다. 이곳은 일광욕하는 사람보다 게, 물총새, 물수리 등이 수적으로 우세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야생 생활을 발견하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요가를 연습하거나 더없이 만족스러운 해안에 누워 백일몽에 잠겨보세요.
멀리 남쪽 해변의 숨가쁜 파티 현장들과 대조적인 이 고요한 해변은 방문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트부터 벗어나 한숨 돌리며 스스로를 돌아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휴가를 내어 이른 아침의 요가나 해변을 달리는 것으로 시작하며 활기를 되찾아보세요. 명상, 기 치료, 태극권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해수욕장의 사람들을 구경해 보세요.
하루를 보냈다고 즐길 게 줄어들진 않습니다.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해안을 걷다가 그늘 속에 발가락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세요. 야생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해변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해변은 바다거북, 밝은 색 물총새 그리고 기품 있는 왜가리의 서식지입니다. 아유르베다식 마사지를 일정에 넣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하루를 이곳에서 보내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좀 더 즐길 준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맥주나 칵테일, 과일주스를 들고 이글거리는 태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반짝이는 물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근처의 해변 오두막에서는 때때로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리니 방문 기간에 개최되는 공연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세요.
마을에서 만드렘 비치까지 오려면 해안선 앞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이곳에 오기 위해선 도보로 접근할 때의 유일한 통로인 좁은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