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시대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건축물이 있는 포르타 비토리아에는 밀라노의 숨겨진 명소가 많아 도보로 둘러보기 좋아요. 포르타 비토리아에는 광장과 공원이 많으며 공공 건축물이 유명하죠. 카푸치노와 파네토네 빵을 즐긴 후, 밀라노 최고의 건축물을 둘러보는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이탈리아 선원들에게 헌정된 비토리아 포르멘타노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마리나이 디탈리아 공원에서 오전을 보내세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한 오아시스와도 같은 이곳은 밀라노에서 가장 분주한 교차로인 코르소 XXII 마르초에서 불과 몇 걸음 거리에 있어요. 공원에서 자유의 궁전으로 걸어가 보세요. 이곳은 한때 과일과 야채 시장인 베르치에레가 열렸던 아르누보 양식 건물로 현재 시인의 집이 있어요. 아름다운 네오클래식 양식 건물인 팔라초 디 지우스티치아에서 도시의 역사를 배워 보세요. 1990년대에 도시와 국가를 뒤흔든 부패 사건 재판의 현장이었죠.
주세페 그란디 광장에 서 있는 동상을 구경하며 간식을 즐겨 보세요. 몇 블록 걸어가면 만화와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인 WOW 스파치오 푸메토가 있어요. 이탈리아 만화 산업을 보여 주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죠. 조금 더 가면 친퀘 조르나테 광장이 나와요. 이탈리아 국가 통일 운동을 기리는 인상적인 오벨리스크가 오래전 이웃 지역의 성문이 서 있던 자리에 세워져 있죠.
포르타 비토리아는 밀라노의 중심부 동쪽에 있으며, 밀라노 중앙역에서 기차로 25분, 버스로 30분 걸려요. 인근 지하철역은 도시 전역으로 연결되고 두오모와 쇼핑 지구는 약 20분 거리에 있어요. 트램과 버스도 주요 노선을 운행해요. 밀라노의 다른 관광 지구와 비교해 포르타 비토리아는 차를 가져갈 경우 좁은 도로에도 차를 주차하기 편리한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