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기연구센터(NCAR,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의 과학자들은 대기의 움직임과 대기가 지구의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합니다. 방문객 센터에서 기 상의 원리와 기상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갑니다.
연구센터로 가려면 아름답지만 험준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연구센터가 서 있는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멋진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볼더의 도시 경관은 물론 초원에서 풀을 뜯는 사슴도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2층에 걸쳐 분산되어 있으며 대기층(Layers of the Atmosphere)과 같은 주제별 구역 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1층 정문 근처에 있는 웨더 갤러리(Weather Gallery)부터 들러보세요. 클라우드 챔버(Cloud Chamber)에서는 구름의 촉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2.5m 높이의 토네이도 옆에 서서 안개 상자의 손잡이를 펌프질하면 안개가 형성되는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층의 선-어스 커넥션스(Sun-Earth Connections)에서는 3D 태양 모델 안을 들여다 보며 태양의 여러 층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태양이 수십억 톤의 불타오르는 플라스마를 방출할 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 클라이밋 디스커버리(Climate Discovery)에서는 온실가스 효과와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판과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트-사이언스 갤러리(Art-Science Galleries)에서는 지역 화가들이 날씨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건물 밖으로 나가 웨더 트레일(Weather Trail)을 구경해 보세요. 이 650m 길이의 순환 산책로에는 바람, 가뭄, 눈과 같은 기상 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투어 방식을 이용하여 센터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이드 투어, 셀프가이드 및 휴대전화 오디오 투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투어에 참여하면 그래픽, 오디오 자료와 동영상이 담긴 태블릿 컴퓨터가 제공됩니다. 이 태블릿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립대기연구센터는 연중 이틀을 제외한 363일간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연구센터는 볼더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가장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센터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