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풀테펙 생태공원의 최초 주춧돌은 1923년에 세워졌지만 동물 보호 역사는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1400년대 몬테수마 2세 왕조의 아즈텍 문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멕시코 시티 도심에 자리한 차풀테펙 공원의 녹지와 주변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쉼터를 제공합니다.
생물학자 알폰소 L. 헤레라는 유럽, 남아프리카와 미국 등지의 유명한 동물원에서 현대적인 동물 보호 관리기법을 익히고 나서 이 넓은 동물원을 설계했습니다. 오늘 방문하면 년 5백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세계 최고의 동물원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900년대 말 차풀테펙 동물원은 강력한 번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이언트 판다를 번식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동물원입니다. 나비에서 하마까지 다양한 거의 2,000여종의 동물들 을 구경해 보세요.
동물원은 사막, 목초지, 해안 지역, 툰드라, 조류 서식지, 온대림과 열대우림 등 7개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각 구역에는 동물들의 서식 환경에 맞춰 기후와 초목이 형성되었습니다. 파충류와 나비 전용 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판다는 동물원에서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동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초원에는 영양과 얼룩말들이, 물속에는 바다사자와 펭귄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오랑우탄과 고릴라들은 인간의 행동을 재미있게 흉내 내고 있습니다.
동물원을 여행하면서 차풀테펙 공원이나 "도시의 허파"인 차풀테펙 숲을 따라 초록색 나무들을 구경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셔보세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차풀테펙 공원에는 몇 가지 주요 기념물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차풀테펙 동물원은 도심 서쪽에 자리한 차풀테펙 공원의 북서쪽에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아우디토리오나 차풀테펙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동물원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파충류 및 나비 전용관과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동물원에는 선물 가게와 패스트푸드 카페가 있습니다. 동물원을 방문하는 김에 인근에 자리한 국립 인류학박물관도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