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프 상트랄(Massif Central)의 울창한 고지대 기슭에 있는 로데즈는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시내를 관광하며 아름다운 건축물, 흥미로운 박물관, 수백 년의 세월을 품은 건물을 찾아보세요.
대부분의 도로에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산책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로데즈의 대표적인 명소는 87m 높이의 종탑이 있는 로데즈 노트르담 성당(Cathedral Notre Dame de Rodez)입니다. 16세기에 세워진 이 고딕 건물은 완공되기까지 무려 300여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성당 외관의 석조 장식과 조각상을 감상한 후 안으로 들어가 보세요.
구시가지를 둘러보거나 14~17세기의 타운하우스와 저택을 구경해 보세요. 도시에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데즈의 15세기 성곽 중에서 유일하게 보존된 레이날드 타워(Raynalde Tower)를 구경해 보세요. 17세기에 세워진 주교 궁(Bishop's Palace)과 구 예수회 대학(Old Jesuit College) 예배당 내부도 들러 보세요.
프랑스에서 멘히르(수직 거석)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프네일 박물관에서는 더 많은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수천 년을 아우르는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의 전시품을 감상해 보세요.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드니 쀠엑 미술관(Denys-Puech Arts Museum)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구경해 보세요.
도시 주변의 여러 지역에 3회에 걸쳐 열리는 농산물 시장을 방문하여 신선한 현지 농작물과 수공예품을 구입해 보세요.
도시 관광이 끝나면 전원 지역에서 도보 여행을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인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습니다. 아니면 로데즈에 머물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아베롱 강(River Aveyron)을 따라 산책을 즐겨보세요.
로데즈는 프랑스 남부 아베롱 지역의 산악 지역 내에 있습니다. 로데즈는 철도를 통해 프랑스 전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파리행 항공편이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직접 운전하여 여행 중이라면 미요대교를 건너가 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 고가교는 로데즈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남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