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의 내륙으로 들어가 세인트 앤드류가 있는 조용한 시골 지역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건지의 아름다운 해변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종종 들르지 않고 지나치는 곳이기도 해요. 그림같이 아름다운 마을로 둘러싸인 세인트 앤드류에 머무르면서 건지 섬에서 가장 독특한 두 명소를 방문해 보세요. 작고 예스러운 교회 건물을 구경하거나 지하에 있는 군 병원을 둘러보면서 섬 역사의 다른 측면을 살펴보세요.
예로부터 세인트 앤드류 드 라 파머라에로 알려진 역사적으로 유명한 지역을 탐험해 보세요. 이곳에는 12세기에 지어진 세인트 앤드류 사과 과수원 교회와 치유력 있는 물로 유명한 분수 퐁텐 드 세인트 클레어 등 역사 유적지가 많아요.
가장 인상적인 관광명소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점령의 잔재로 남아있는 독일군 지하 병원이죠. 언덕 아래로 내려가 이 광활한 지하 통로를 둘러보세요. 이곳은 세인트 앤드류 중심부 지하에 6,968㎡ 이상 퍼져 있어요.
이 병원을 건설하느라 3년 반 동안 많은 전쟁 포로가 사망했어요. 터널을 둘러보고 박물관 전시장에서 독일군 점령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건지의 전쟁 역사를 더 알아보려면 외곽에 있는 독일 점령군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다채로운 색깔의 작은 예배당에 들러 보세요. 이름처럼 작고 아담한 교회예요. 루르드에 있는 동굴을 흉내 내 1923년에 지어졌으며 도자기 조각과 형형색색의 자갈로 세심하게 장식되어 있어요. 경쾌한 디자인의 외관과 밝은 파란색 첨탑을 사진 찍어 보세요. 교회 안으로 들어가 벽을 장식하고 있는 모자이크를 감상해 보세요.
세인트 앤드류는 건지 공항 근처에 있어 방문하기 좋아요. 섬의 주도인 세인트 피터 포트, 북부 해변인 코보와 바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요. 조용한 세인트 앤드류는 연중 온화한 날씨 덕분에 일 년 내내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