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정착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인 마을 스트리츠빌에서는 번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스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카페에서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하며 캐나다 동부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이곳의 느긋한 분위기와 역사적인 매력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현대적인 거리와 달리 건물은 여전히 1800년대의 거리 풍경 그대로여서 묘한 매력이 있죠.
스트리츠빌은 1819년에 생겨나 개척자인 티모시 스트리트를 따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초창기 정착민 중 한 명인 스트리트는 이곳에 방앗간과 양조장, 무두질 공장을 세웠죠. 1824년 무렵에는 크레딧 강을 따라 방앗간이 5곳이나 생겨났어요. 크레딧 강의 제방에 우뚝 서 있는 스트리트의 벽돌집을 찾아보세요.
시내 중심가에는 안락한 카페와 부티크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 먹거나 이곳에서 만들어진 기념품을 골라보세요.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사서 스트리츠빌 기념 공원이라고도 하는 티모시 스트리트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즐겁게 뛰어놀거나 축구장에서 공을 차게 두고 적당한 바비큐 장소를 찾아보셔도 좋아요. 스트리츠빌 기념 묘지에서는 마을 초기 거주민들의 묘비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스트리츠빌은 미시사가에서 역사적인 건물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마을 중 하나인데요. 전쟁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현지 거주민들을 기리기 위한 5m 높이의 스트리츠빌 기념비도 놓치지 마세요. 마을 남쪽 끝으로 가면 스트리츠빌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몬트리올 하우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연합 교회는 하이 고딕 복고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동쪽 면에 뾰족한 창과 두 가지 색상의 벽돌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여름철 내내 무료 워킹 투어가 진행되는데요. 6월 초에 스트리츠빌을 방문하신다면 브레드 앤드 허니 축제에 꼭 참여해 보세요. 일주일 동안 라이브 공연, 무료 음식, 놀이기구, 게임 등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죠.
스트리츠빌은 토론토 시내에서 차로 약 40분, 미시사가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송어와 배스, 메기를 낚으러 스트리츠빌 외곽에 있는 레이크 아키텐으로 향하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