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보려면 요빔파 포인트로 향하세요. 캐니언 공원 최남단 근처의 유명한 요빔파 포인트는 아름다운 공원 드라이브 코스의 마지막 경유지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후두 암석 지형과 늘 푸른 숲을 눈에 담아 보세요.
요빔파 포인트는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지역의 꼭대기에 있습니다. 암석 지형이 빚어낸 독특한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죠. 그랜드 스테어케이스는 실로 웅장합니다. 1870년대 지리학자 클라렌스 도튼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가 너무 광대해서 대부분은 지구의 만곡 뒤에 숨겨져 있다고 말했을 정도죠. 어쨌든 요빔파 포인트는 협곡의 바닥까지 이르는 색색의 암석 계단이 기가 막힌 경치를 선물하는 곳입니다. 핑크 클리프의 정상에 서서 화이트 클리프와 버밀리언 클리프로 이어지는 풍경을 바라보세요.
공원을 따라 이어진 29km의 경치 좋은 코스에서 드라이브를 만끽해 보세요. 최북단의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끝이 나는 경로인데,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요빔파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직접 운전하거나 브라이스 캐니언 레인보우 포인트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가이드 투어를 통해 지날 수 있어요.
이제 요빔파 포인트의 황홀한 경관에 감탄해 보세요. 눈길을 사로잡는 절벽과 뾰족한 첨탑이 계단 모양을 이루며 협곡 바닥까지 이어지는 절경이 코앞에 펼쳐져 있죠. 맑은 날에는 160km 떨어진 애리조나까지 볼 수 있어요. 그랜드 캐니언으로 경계를 이룬 카이바브 고원과 나바호산도 종종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브리슬콘 트레일을 따라 짧은 산책을 즐겨 보면 어떨까요? 흥미로운 암석 지형과 침엽수가 가득한 숲길을 걸어보세요. 레인보우와 요빔파 포인트 사이 협곡으로 내려오는 리그스 스프링 루프 트레일을 따라 자연을 보다 깊숙이 탐험해 보는 것도 좋겠죠.
요빔파 포인트에서 숲속을 10분 정도 걸어가면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맞은편을 바라볼 수 있는데 놓치기 아까운 멋진 광경입니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의 북부 전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공원에서 손에 꼽히는 절경 중 하나죠. 물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