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랜디아

벽으로 둘러싼 야생 동물 보호구역으로 들어가 원시의 뉴질랜드에 빠져 보세요. 질랜디아는 225헥타르의 이 보호구역을 인류가 본토에 도착하기 전의 상태로 만들고자 하는 500년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전에는 카로리 야생 동물 보호구역이라 불렸던 이 친환경 관광 명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희귀한 곤충, 조류, 파충류가 사는 곳입니다. 그중에는 선사 시대의 도마뱀류인 큰 도마뱀, 희귀한 새 키위와 안장 무늬 새 등도 있습니다.질랜디아는 시 경계선 내의 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충과 육식 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울타리로 둘러쳐 놓은 구역입니다. 계곡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잠시 방문객 센터에 들러 전시품을 구경하고 안내문을 읽으며 노는 시간도 보내세요. 멀티미디어 전시품도 두 층을 채우고 있으며, 선사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뉴질랜드의 자연사를 소개하는 쌍방향 화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셀프 가이드로 발걸음을 떼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 보호구역 내 계곡을 돌아보세요. 32km 길이의 하이킹 코스 중에는 휠체어나 유모차가 움직이기에도 좋은 평탄한 지형부터 좀 더 까다로운 경치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보호구역에 사는 동물들은 대부분 야생의 환경에 살지만, 몇몇은 울타리로 격리된 안전한 공간 안에 삽니다. 야간 투어를 이용하면 어둠이 내린 다음 수풀과 습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손전등을 들고 둘러보는 이 코스에서는 키위 등 야행성 동물을 찾아 계곡을 누비게 됩니다. 먹을 것을 찾는 짐승들이며 서로를 부르는 새소리와 같이 독특한 야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야간 투어는 사전 예약 필수이며, 별도 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질랜디아의 가이드 투어와 추천 하이킹 일정을 자세히 알아보려면 질랜디아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이 친환경 보호구역은 도심에서 2km 떨어져 있고 수많은 버스 노선을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방문객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질랜디아 웹사이트에 배차 시간표와 정류장 목록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가용의 경우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질랜디아는 크리스마스에만 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