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초반의 안핑 요새 내부를 둘러보는 것은 타이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방법입니다. 옛 성곽의 유적을 살펴보고 박물관을 돌아보며 짧은 네덜란드 점령 시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통상 관계를 수립하려는 계획하에 1624년에 타이난을 점령했습니다. 본래 질란디아 요새로 불렸던 안핑 요새는 국방을 담당하는 요새이자 무역 허브로 지어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서 요새의 남쪽 외벽을 자세히 보면 원래 구조물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반얀 나무 뿌리와 잎이 건축물이 풍화된 부분의 위와 주변에 자라난 모습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벽돌 사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회반죽을 만드는 데 음식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갈은 굴 껍질, 수액, 쌀을 섞어서 접합재를 만들었습니다.
요새 부지 안에 있는 반원형 보루는 초기 요새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또 다른 흔적입니다. 18세기 후반이나 19세기 초반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장식 대포를 살펴보세요. 20세기 후반에 추가된 관측탑과 17세기 중국의 군사 지도자였던 정성공의 동상도 둘러보세요. 또 다른 중국 군부의 주요 인물인 정지룡의 동상도 있습니다.
요새에서는 배울만한 역사적 정보가 매우 많습니다. 부지 내 명소 안내판에는 대부분 영어 번역문이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요새 위층에는 주로 네덜란드의 타이난 점령과 관련된 정보를 전시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옛 무기, 군복, 역사적 군함의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핑 요새는 타이난시 남서부 안핑구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타이난 역까지 기차편을 이용한 다음 버스를 타세요. 요새는 매일 문을 열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