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호텔 VS 파타야호텔, 럭셔리태국

방콕호텔 VS 파타야호텔, 럭셔리한 태국여행 전격비교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한 곳은 뭐니뭐니해도 태국이다. 그 중에서도 방콕과 파타야는 언제나 세계 각지의 여행자들로 북적이는데, 각종 레스토랑과 쇼핑몰들이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활기찬 로컬 야시장의 열기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여행지이다.

방콕은 특급호텔의 숙박료가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4-5성급 럭셔리 방콕호텔 에서 묵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고, 수많은 방콕호텔 중 어느 곳을 선택할까 고민하는 재미도 있다.

르부아 엣 스테이트 방콕호텔 (Lebua at State Tower)

방콕 르부아엣스테이트 호텔 로비

방콕 르부아 엣 스테이트 호텔 객실 전경

방콕 르부아 엣 스테이트 호텔 조식

방콕의 ‘르부아 호텔(Lebua at State Tower)’은 두 번을 방문했을만큼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럭셔리 방콕호텔 이다. BTS사판탁신역에서 도보 5분, 수상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8분. 편리한 교통과 더불어 호텔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로빈슨백화점과 활기찬 야시장 덕분에라도 이곳에 머물 이유는 충분하다.

로비에 들어서니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이 마음에 든다. 기분좋게 체크인을 하고 객실키를 받아든다. 도착한 객실은 널찍하고 깔끔하고 모던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방콕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전경

테라스에서는 방콕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으로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태국의 맥주인 창(Chang)이나 싱하(Singha)를 두 캔 사다가 테라스에서 야경과 함께 홀짝인다. 그보다 조금 더 로맨틱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옥상에 위치한 바에 가보자.

르부아의 자랑은 루프탑바 인 시로코(Sirocco)인데, 커다란 황금색 돔은 멀리서도 보일만큼 눈에 띄고 화려하다. 드레스코드를 갖춘 여행자들은 해질녘이되면 하나 둘 르부아호텔 로비로 모여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4층 옥상에 도착하면 기분 좋은 태국의 밤공기와 함께 로맨틱한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감각적인 음악이 흐르는 루프탑바에서 방콕의 야경과 함께 즐기는 칵테일 한 잔은 태국여행의 또 다른 행복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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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틴그랜드 사톤 호텔 (Eastin Grand Hotel Sathorn)

이스틴그랜드 사톤 호텔 로비

이스틴그랜드 사톤 호텔의 루프탑 풀

호텔 객실 내부

BTS수라싹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이스틴그랜드 사톤 방콕’은 야외수영장 때문에 더욱 인기가 있는 럭셔리 방콕호텔 이다. 싱가포르의 럭셔리호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옥상수영장과 비슷하다고 해서 유명해진 이곳의 인피니티풀은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아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초승달 모양의 선베드는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어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다. 풀 바에서는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판매하는데 시원하고 달달한땡모반을 한 잔 주문해 마시면 더위가 싹 날아가는 듯 하다.

객실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머물기에 불편함이 없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정말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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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클리프 그랜드 호텔 (Royal Cliff Grand Hotel)

로얄클리프그랜드호텔 외부 전경

도심 속에서 야경과 옥상수영장을 즐길 수 있던 방콕과 달리 파타야는 휴양지답게 규모가 큰 리조트가 많다. 그 중에서도 파타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로얄클리프 파타야호텔은 힐링을 위한 여행에 포커스가 맞춰진 매력적인 곳이다. 로얄클리프 그랜드호텔, 비치호텔, 비치테라스, 윙&스파까지 그룹 내 리조트만 해도 4개,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무려 5개이다.

호텔 객실 내부

파타야의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객실 테라스

파타야호텔에서는 투숙객을 위한 리무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유료이긴하나,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로비에 도착하면 웰컴드링크로 상큼한 열대과일쥬스를 내어준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 올라가니 볕이 잘 들고 환한 방이 마음에 쏙 든다. 테이블에는 웰컴과일이 놓여있고, 매일 오후 5시가 되면 초콜렛과쿠키등의 간식을 가져다준다. 스탭들은 모두 친절하고 상냥하다. 널찍한 테라스에는 편히 누울 수 있는 커다란 선베드가 있으며, 파타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리조트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두 개의 인피니티풀은 바다와 연결된 듯 아름답고, 수질도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로얄클리프스파에서 제공하는 야외 마사지

태국여행에서 마사지를 빼놓을 수 있을까. 로얄클리프 내 스파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즐겨보자. 향긋한 허브티 한 잔을 마신 뒤 옷을 갈아입는다. 프라이빗한 샤워실, 스팀실과 건식사우나, 자쿠지에서 피로를 풀고 난 뒤 야외에서 바닷소리를 들으며 타이마사지를 받는다. 전문가의 섬세한 손길로 뭉쳤던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금세 몸이 노곤노곤 해지고 편안해진다. 페이셜관리를 비롯하여 오일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파타야호텔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복싱, 쿠킹클래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휴양지라고 해도 지루하거나 심심할 틈이 없다.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방콕, 그리고 방콕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휴양지 파타야. 두 곳을 묶어서 다녀오는 여행자가 많은 이유는 각자의 매력이 뚜렷하게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한 방콕호텔, 파타야호텔에 머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태국은 가족 태국여행으로도, 커플 태국여행으로도 역시 손색없는 볼 수록 매력있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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