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July 29 일 익스피디아 팀 작성

먹다가 망한다! 오사카 맛집 추천

최근 엔저현상으로 국내 여행자들의 여행지 1순위가 되어버린 일본!

일본에는 도쿄, 오키나와, 삿포로 등 다양한 크고 작은 도시가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과 10만원 후반대의 저가 항공권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오사카를 꼽을 수 있겠다. 일본 여행하면 온천, 음식, 쇼핑 등 다양한 키워드를 떠올리게 되는데, “먹다 망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사카에는 먹을 거리가 풍부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오사카라고 다를 소냐!
일본의 아주 저렴한 편의점 음식부터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오사카 맛집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오사카 맛집 추천 확인하고 일본 음식의 향연에 빠져보자!

 

1. 오사카 맛집 추천 -타코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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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たこ焼き)는 밀가루 반죽 안에 잘게 자른 문어를 넣고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공처럼 구워 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반죽이 특징이며 타코야키 소스와 마요네즈 그리고 파, 가쓰오부시까지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오사카의 남바에 가면 10걸음마다 손님으로 가득한 타코야키 가게를 만날 수 있을 만큼 일본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행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1인분 500円으로 보통 8-9개를 담아주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Tip. 맛있어 보인다고 한입에 넣는다면 문어의 육즙으로 입 안이 다 데일 수 있으니 반드시 속을 갈라 식혀 먹자. 오사카의 어느 타코야키 가게를 가도 기대 이상의 맛을 만날 수 있지만, 특히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는다는 도톤보리에 위치한 오사카 맛집 앗치치를 꼭 찾아 가보길 추천한다.

가격 타코야끼 1인분 (9개) 500円
영업 시간 일~목 10:00~02:00 / 금~토 09:00~05:00
주소 〒542-0084 大阪府大阪市中央区 宗右衛門町7−19
추가 정보 2번 타코야끼소스+마요네즈 추천!

 

 

2. 오사카 맛집 추천 -살롱 드 몽쉘(몽슈슈) 도지마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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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텔라 속에 고소한 우유 생크림이 듬뿍 들어 있는 몽쉐르(몽슈슈) 도지마롤.
일본에서 상호 분쟁으로 인해 몽슈슈에서 살롱 드 몽쉐르 라고 상호를 변경하긴 했지만, 여전히 현지에서도 한국에서도 몽슈슈 도지마롤로 더 많이 불린다. 최근 한국에도 진출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사한 롤케익 많이 생겼을 정도로 주목받는 디저트이다. 혹시 듬뿍 들어간 크림 때문에 느끼할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입 안에 넣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르르 녹아 솜사탕을 먹는 것 같은 도지마롤은 매일 아침 공수해온 신선한 우유로만 만든다고 한다.

Tip. 오사카 우메다의 본점은 교통편이 좋지 않고, 포장만 가능하다. 우메다역의 한큐백화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도 포장만 가능하니, 차와 함께 카페에서 즐기고 싶다면 신사이바이에 있는 살롱 드 몽쉐르 카페를 이용하자.

가격 中 780円, 大 1580円
운영시간 오전 10:00 ~ 오후 21:00
신사이바이점 주소 1 Chome-13 Nishishinsaibashi Chūō-ku, Ōsaka-shi, Ōsaka-fu 542-0086
그외 지점 우메다 한큐백화점 1층 지하식품 매장

 

3. 오사카 맛집 추천 -홉슈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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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하게 튀긴 빵, 속은 차갑고 부드러운 커스터트 크림이 가득한 홉슈크림. 아이스크림 튀김을 연상케 하는 따뜻함 속의 차가운 크림은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맛이다. 튀김의 따뜻함과 크림의 차가움, 튀김의 거침과 크림의 부드러움 서로 상반되는 식감이 입안을 맴돌며, 황홀한 기분에 빠지게 만드는 마법의 튀김 덩어리다.

Tip. 커스터드, 초코, 말차(녹차) 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어떤 맛도 실패 하지 않을 정도로 손꼽히는 오사카 맛집이다. 남바역을 중심으로 신사이바시, 남바역, 신이마미야역 3개 지점이 있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바삭한 빵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주문 즉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가격 150円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 (연중무휴)
주소 신사이바시점 : 3 Chome-12-3 Minamisenba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81

 

 

4. 오사카 맛집 추천 -오꼬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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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빈대떡과 비슷한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는 밀가루 반죽에 고기, 해산물, 야채 등 원하는 재료를 넣고 철판에서 구워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처음 도쿄에서 먼저 등장하였으나, 오늘날은 오사카의 대표요리로 알려져 있다. 보통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을 가면 테이블 위에 철판이 있어서 직접 직원이 만들어 주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오사카는 밥 반찬으로 많이 즐기는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요리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Tip. 재료를 원하는데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종류가 매우 많아 여행자들은 선택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럴 땐 실패할 일 없는 해산물과 고기가 함께 들어간 믹스 오코노미야끼를 선택하자. 참고로 현지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추천메뉴는 모단야끼(モダン焼き)이다. 밀가루 반죽대신 중화면을 넣고 구운 것으로 포만감도 매우 높다.

보통 오코노미야끼를 생각하면 안주로 생각해서 늦게 방문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사카 맛집들은 대부분 9시 전후로 마지막 주문을 받으므로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격 모단야끼 630円, 오꼬노미야끼 630円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9:3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소 1-1-90 Oyodonaka Kit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31-0076

 

5. 25겹 돈까스 기무카츠5

밀푀유 돈까스로 불리는 25겹 돈까스, 기무카츠는 일본 정통 돈카츠 전문점이다. 돈육 등심을 매우 얇게 자른 후 밀푀유 처럼 여러겹 겹쳐서 만든 돈카츠로, 식사시간에 방문하면 보통 20-30분 대기는 필수이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여 15-20분간 또 기다려야 먹을 수 있지만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만큼 맛있는 돈카츠이다. 25겹 사이사이 풍부하게 들어찬 육즙은 돈까츠를 입에서 사르르 녹게 만들어 당신의 상상 그 이상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흑 후추, 마늘, 유자, 파소금, 치즈 등 종류도 다양하여 골라 먹는 재미와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물이다.

Tip. 찍어먹는 소스도 돈카츠 소스, 간장, 소금 이렇게 3가지가 나오는데 돈카츠 마다 어울리는 소스가 조금씩 다르다. 한국인 기준으로는 양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샐러드와 밥과 함께 먹으면 딱 적당하게 배부르다.

가격 단품 1800円, 정식 1980円
주소 1 Chome-9-19 Dōtonbori Chūō-ku, Ōsaka-shi, Ōsaka-fu 542-0071

 

 

6. 오사카맛 집 추천 -레어 치즈타르트 파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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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타르트에도 굽기를 선택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오사카에 위치한 파블로에서는 레어, 미디움 등 스테이크를 주문하듯 치즈타르트의 굽기도 선택이 가능한데, 레어 치즈타트트가 가장 인기가 좋다.

포장에서만 굽기 선택이 가능하며, 매장에서 직접 먹으면 레어 치즈타르트와 함께 아이스크림과 상큼함 과일 시럽도 같이 나온다. 따뜻한 치즈타트르에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시럽을 같이 먹으면 부드러움이 입안에 가득하다. 에그타르트 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며 약간 느끼하다 싶을 때 등장하는 아이스크림의 차가움과 시럽의 단 맛은 정말이지 “환상의 궁합” 이라는 표현을 연상케 한다. 포장 시에는 가격이 좀더 비싼 대신 크기도 훨씬 더 크다.

Tip. 주유패스만 보여주면 “오사카 마담의 흑진주” 라는 오레오 비슷한 쿠키를 무료로 주니 참고하자.

가격 레어 치즈 타르트 680円(매장), 850円(포장)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22:00 (Last Order : 21:00)
주소 도톤보리점 : 2 Chome-3-16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7. 오사카 맛집 추천 -스시 하루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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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스시가 아닐까 싶다. 스시(寿司)는 식초, 소금으로 밑 간을 한 밥 위에 생선이나 김, 달걀, 채소 등을 얹거나 말아 만드는 일본의 대표 요리이다.

한국에서는 가격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커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스시를 먹기가 힘들지만, 일본에는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스시를 먹을 수 있는 맛집이 매우 많다. 계란 초밥의 맛을 보면 그 집의 퀄리티를 알 수 있다고 하니, 가장 먼저 계란 초밥을 먹어보자.

유명한 스시 전문점에는 한국어 메뉴가 있으니, 한국어 메뉴를 보고 직접 선택해도 좋다.

Tip. 퀄리티 좋기로 소문난 하루코마 스시는 1접시에 100엔부터 350엔이면 좋은 부위의 스시를 즐길 수 있다. 하루코마 스시는 언제나 대기가 있으므로 공간이 여유로운 본점 근처의 2호점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

가격 1접시 2p 100 ~ 350円
본점 주소 〒530-0041 Osaka Prefecture, Osaka, Kita Ward, Tenjinbashi, 5 Chome
2호점 주소 5 Chome-6-8 Tenjinbashi Kita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30-0041

 

오사카여행은 “먹다가 망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맛집이 있다. 긴 휴가를 낼 수 없더라도 짧은 주말을 활용해서 오사카 맛집만 다닌다고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여행” 이라는 단어가 당신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했다면 당신은 이미 여행에 중독 되어버린지도 모른다.

인생은 길지 않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순간순간 기회가 될 때 마다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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