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자유여행,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즐기는 해양 심층 여행

오키나와자유여행,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즐기는 해양 심층 여행

오키나와자유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세계 최대의 수조가 있어서도 유명하지만 이곳에서는 무려 10m가 넘는 고래상어 3마리를 볼 수 있어 늘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3번의 오키나와자유여행 중 이곳을 2번이나 방문했을 정도로 저에겐 너무나 즐거운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나고파인애플파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여 코스로 묶어서 함께 여행하기도 좋은 위치에 있으며, 오키나와의 하이라이트 여행지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첫 번째 왔을 때 만약 내가 다시 오게 된다면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3번째 올 때는 와이프와 딸과 함께 가족여행으로 오고 싶은 곳입니다. 부디 3번째에는 가족여행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들도 특별히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지만 도착해서는 바로 수족관부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다이버쇼와 돌고래쇼를 보기 위함이니 시간을 잘 분배해서 돌아다니는 것이 이익입니다. 확 트인 넓은 바다와 하늘이 가슴을 뚫어주었습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의 입장료는 1850엔, 비교적 비싼 입장료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입장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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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포함 총 6곳 중 3곳을 선택하여 입장 가능하며 가격은 약 27,000원으로 저렴하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은 체험공간으로 불가사리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져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엔 저도 만져봤는데 이번엔 사진만 찍었습니다.역시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가족여행지로 추천합니다.다 만지고 바로 옆에서 손을 씻으면 되니 아무 부담 없이 만져보아도 괜찮습니다. 느껴보는 것만큼 좋은 체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물고기들을 관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츄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인 고래상어를 보기 전까지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담는 것도 좋지만 눈으로 담아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정말 너무나 많은 물고기들. 바닷속 세상은 늘 신기하기만 합니다. 물고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물고기 이름조차 설명할 수 없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비늘 색이 너무 아름다웠던 물고기들이 실제 바닷속처럼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참으로 신기해 보이던 물고기들도 있는가 하면 거대한 수조 속을 쓸쓸히 혼자 돌아다니는 물고기도 있습니다.때로는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녀석들도 있는 게 마치 우리 인생사 같아 참 신기했습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위층부터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루트인데 이렇게 다양한 물고기들을 만나고 나시면 가장 마지막에 츄라우미수족관의 마스코트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늘상 사진에서만 보았던 곳을 오게 되었네요. 이 곳이 바로 세계 최대급의 수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고래상어와 만타 가오리의 유영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죠.

총 3마리의 고래상어가 살고 있는데 도대체 한꺼번에 3마리가 잘 지나가질 않습니다. 처음엔 고래상어 한 마리가 지나갈 때마다 셔터를 누르며 순간포착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가끔 두 마리도 지나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3명의 고래상어를 함께 담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POINT! 3마리의 고래상어를 한컷에 담으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한 45분 기다려서 딱 한번 3마리가 동시에 지나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사진도 만족하진 못했지만요. 하지만 고래상어의 순리, 내 어찌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시간만 있었다면 하루 종일 죽치고 찍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말이죠. 간혹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하는데 이날에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로 나가니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진 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을 만큼. 가족과 함께 다시 오고 싶습니다.

이 건물이 바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마음에 들고 예쁩니다. 잠시나마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자유여행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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