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배 당시 인도의 수도였던 콜카타는 현재 서벵골 주의 주도로서, 인도의 문화적 중심지라 일컬어지곤 합니다. 콜카타는 식민지 풍 랜드마크와 화려한 사원들로 가득하며, 활기찬 시장들이 이곳에 독특한 흥취를 더합니다. 덥고 붐비지만 무척 흥미로운 이 도시를 거닐다 공립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민들이 크리켓과 축구를 즐기는 대규모 공립 공원 마이단 주변에는 여러 명소가 모여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된 빅토리아 기념관을 구경하고, 콜카타 갤러리에서 이곳의 식민지 통치 역사에 관해 알아보세요. 영국인들이 건립한 윌리엄 요새와 세인트 폴 성당도 멋진 볼거리입니다. 인디언 박물관에서 수백년 된 힌두교 조각상을 비롯한 고고학 유물을 만나 보세요.
인력거를 타거나 걸어서 '달하우지 스퀘어'로도 불리는 BBD 박으로 가면 라지 바반과 신고딕 양식의 고등 법원과 같은 도시의 과거와 만날 수 있습니다. 에덴 가든에서 크리켓 경기를 관람하고 근처의 페얼리 플레이스에서 거리 음식을 즐겨 보세요.
인력거나 택시를 타고 멋진 하우라 브리지를 지나 후글리 강을 건너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리크 가트의 꽃시장에서는 신자들이 성소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우라 브리지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인도 식물원에서 자이언트 수련과 수백년 된 반얀 나무를 구경해 보세요.
뉴 마켓에서는 직물과 가죽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바라바자르 마켓의 분주한 거리에서 옷감 상점과 종교 행사를 구경해 보세요. 올드 차이나타운의 피어스 레인은 사탕 가게, 찻집과 케밥 음식점으로 유명합니다. 파크 스트리트의 양 길가에 늘어선 고급 식당에서 톡 쏘는 벵골 음식을 맛 보세요.
콜카타에서는 벵골 및 힌두교의 멋진 예술과 춤,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일간의 두르가 뿌자 축제 기간 동안 임시 사원에서 음악과 퍼레이드 및 각종 공연을 감상해 보세요.
방글라데시와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콜카타에서 방글라데시까지는 장거리 버스와 기차 노선이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콜카타의 국제공항은 세계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