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스프링스는 호주 중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에요. 주변이 온통 사막과 관목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으로는 다윈, 남쪽으로는 애들레이드까지 각각 1,500km 거리에 있답니다. 이 마을이 생겨난 것은 1870년대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요한 부대 집합지가 되기 전까지는 인구가 계속 별로 많지 않았다고 해요. 이곳은 호주 중심 지역에서 주요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배급 센터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 세상과 너무나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물과 점심을 챙겨서 맥도넬 산맥을 탐험해 보세요. 산등성이와 골짜기 곳곳에는 깨끗한 샘과 호주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들이 있어요. 라라핀타 트레일을 따라 가시면 보다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진 지역을 보실 수 있는데요, 223km에 달하는 이 트레일을 모두 밟아보는데는 몇 주가 걸린답니다. 이게 너무 힘들게 느껴지신다면 낙타나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는 것은 어떠세요?
마운트 길렌에 올라가면 이 지역에서 가장 멋진 전망 중 하나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올라가는 길은 힘들고 특히 여름에 한창 더울 때는 피해야 하지만 일단 정상에 오르고나면 그 노력이 아깝지 않을 거예요. 앨리스 스프링스 사막 공원에서는 이 지역의 동식물군에 대해 배우실 수 있어요. 호주 중심부에 서식하는 흥미로운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려면 앨리스 스프링스 파충류 센터에 가보세요.
역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이 마을의 여러 박물관에 들러보세요. 호주 원주민 문화센터에서는 호주 원주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고, 애들레이드 하우스 박물관도 몇 시간 둘러보기에 참 좋지요. 앨리스 스프링스는 토착 예술의 중심지라 마을 곳곳에 여러 갤러리가 있답니다. 아랄루엔 아트 & 문화센터도 꼭 들러보세요.
앨리스 스프링스는 지역 중심에 자리한 아주 독특한 마을이에요. 호주 중심부의 붉은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훌륭한 문화 기관도 여러 개 갖춘 곳으로서, 한 번 오시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런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