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 반도의 작은 해변들과 조수 웅덩이, 울창한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1마일(1.6km) 길이의 아실로마 주립 해변을 방문해 보세요. 반려견과 함께 아실로마 코스트 트랙을 따라 산책에 나서 보세요. 썰물 때에는 바위 웅덩이를 탐험하며 바위 위에서 햇살을 쬐는 바다표범과 바다사자를 찾아 보세요.
모래 언덕을 가로질러 25에이커(10헥타르) 길이로 뻗어 있는 해변 판잣길을 거닐어 보세요. 개똥쑥과 코요테 관목을 비롯한 25종의 내한성 토종 식물군이 모래의 침식을 방지합니다. 이곳의 모래 언덕은 보호 서식지이므로, 판잣길에서 내려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판잣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실로마 컨퍼런스 센터가 나옵니다. 컨퍼런스 센터를 이루고 있는 1913년에 설립된 여러 채의 건물들은 여성들의 여름 캠프 장소로 사용됐습니다. 이곳은 오늘날 비공개 컨퍼런스 개최지로 사용됩니다. 국가 역사 유적으로 지정된 아실로마 컨퍼런스 센터는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유행하던 아트앤크래프트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해변 옆에는 아실로마 소나무와 오크 나무 숲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토종 수목인 이 커다란 나무들은 지난 세기 동안 지나친 개발과 질병으로 인해 생장에 위협을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안내 책자를 다운 받아 메릴 홀에서 시작하는 45분짜리 셀프 투어에 나서 보세요. 0.75마일(700m) 길이의 트랙을 걷다 보면 키가 100피트(30m)나 되는 백살 된 소나무와 오크 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민트 부시와 같은 토종 식물과 매, 미국너구리, 도롱뇽과 같은 토종 동물도 찾아 보세요. 토종 나무인 옻나무를 만지면 피부가 가려워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몬테레이 반도의 퍼시픽그로브에 위치한 아실로마 주립 해변은 몬테레이 시내 북서쪽으로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몬테레이에서 퍼시픽그로브까지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