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갈로는 아프로-유라시아 뿌리를 잘 보여주도록 복원된 거리가 인상적인 아늑한 시골 마을이랍니다. 이 지역의 문화 유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외관의 부티크 상점과 카페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착각이 들 거에요. 방갈로의 전통식 베란다 그늘에서 야외 식사를 즐겨보세요. 지역 유기농 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도 맛보실 수 있답니다. 중심가에 늘어서 있는 특산품 상점을 둘러보는 것도 좋고 하루 날을 잡아 매월 열리는 시장을 구경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북적이는 중심가를 걷다 보면 방갈로의 예전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멋진 19세기풍 건물 밖에는 이채로운 핸드페인팅 표지판이 행인을 반기고 밝은색 차양은 뜨거운 열대 태양을 가려줍니다. 길모퉁이에서 야자수가 산들바람에 흔들리고 갓 로스팅된 커피의 그윽한 향이 바람을 타고 퍼지니 더 바랄 게 있을까요? 마음에 드는 카페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현지식 식사를 맛보세요.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재료로 만든 요리를 곁들여 전문 바리스타가 끓인 바이론베이 유기농 커피도 맛보세요.
미술관과 흥미로운 특산품 상점에서 독특한 기념품을 고르는 것도 빠질 수 없는 방갈로 여행의 묘미이죠. 방갈로의 전시 마당은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이면 방갈로 시장으로 활기를 띠는데요. 화려한 색으로 장식된 가판대에서 지역 미술품과 공예품,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쇼핑에 지쳤다면 바이런 크리크 길가를 따라 걸으며 정원에 수놓인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보세요.
방갈로는 원래 퍼시픽 하이웨이상에 놓여 있었는데요. 길이 바뀌면서 이 넓은 공간에서 매년 5월에 빌리 카트 더비 경주가 열리게 되었죠. 강변 펍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역 축제를 즐기며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 같지만 재미있게 생긴 카트가 아슬아슬하게 언덕 아래로 달리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방갈로는 뉴사우스웨일즈 노스코스트에 위치해 있으며 바이론베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방갈로는 노스코스트 자동차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행선지가 될 거에요. 하지만 숙소를 빌려 하룻밤 정도 묵으면서 둘러보면 그 매력을 완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